2005.09.12 22:55

증발

조회 수 1449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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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

  정말 마음이 너무 아픕니다 ,

  우연히 만난 사람이였는데 하늘나라로 갔다는것을 어제야 알아버렸어요 ,

  핸드폰과 메신저로만 연락을 했었거든요 , 제가 싸이를 시작하게 되어서

  그동안 못했던 일촌을 하려고 들어갔는데

  일촌평에 온통 좋은곳에 가서 잘있어 , 라는 말들뿐이더군요 ,

  예감은 안좋았지만 , 좋게좋게 생각하고 있었는데 ,

  어제 주위사람에게 들어버렸습니다 , 아팠다고 , 그래서 자신이 죽을것을 알았기때문에

  많이 두려웠을꺼라고 말해주더군요 , 힘이 못되어 주어서 너무 미안합니다 ,

  후회해봤자 소용없다는거 너무 잘 알고있는데도 , 어쩔수가 없네요

  없는번호라고 말하는 안내원 소리가 들려도 정말 전화 끊을수가 없었어요 ,

  어쩌면 좋을까요 , 믿어지지가 않아요 , 오늘 학교에서도 태연하게 어딘가에서 살고있다 라고

  생각해버리고 , ,  제가 웃어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

  싸이월드 투데이 이즈에  불안이라고 되어있는데 두글자가 얼마나 마음이 아픈지 ,

  세상에 내가 존재하고 있는건가 라고 써놓은 말에 큰소리고 존재하고있어 , 내가 기억하고있어

  라고 말해주고싶어요 , 자신의 증발이 다가오는 두려움 , 저는 모르겠지요 ,

  하늘나라로 간다는거 , 이 생에 없다는거 , 사람들에게 잊혀진다는거 , 제일 무서운 일인것 같습니다 ,

  잊을까봐 두렵습니다 , 하루하루 마음속에 이름을 크게 써놓아야 될것같아요 ,

  일촌신청을 했습니다 , 문자를 보냈습니다 ,

  답장이 꼭 꿈속에서라고 도착했으면 좋겠습니다 ,  제발 ,


  

  
  • ?
    S. 2005.09.12 23:11
    역시 그런걸까요. 전 완벽한 소멸쪽이 좋던데. 내가 죽으면, 그 누구도 나를
    기억하지 않아주었으면.
    음, 쓸데없는 얘기를 늘어놓았네요. 어린 나이에 가까운 누군가의
    죽음을 경험하게 된다는건 조금은 견디기 힘든 일이죠.
    지금은 마음껏 아파하세요. 그치만 곧 다시 일어서서 즐겁게 사셔야죠.
    그 사람을 잊는게 싫다면 아주 가끔씩 꺼내어서 추억해보구요.
    인생이 다 그런거잖아요. 절대 다수는 죽음을 두려워하지만, 사실 죽음이
    어떤것일지는. 살아있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으니까.
  • ?
    Angel Dust 2005.09.12 23:33
    진정 죽음이란 심장과 뇌의 활동이 멈추는 것이 아니라 잊혀지는 것이지요.
    퓨어시린님께서 기억하시고 계시다면 비록 이 세상은 아니지만 퓨어시린님의
    가슴 속에서는 영원히 그 분이 살아 계실꺼에요.
    항상은 아니더라도 가끔..아주 가끔씩이라도 기억 하시면 되는것이라 생각 해요.
    갑작스러운 일이라 당황스럽고 슬프시겠지만 한번 그 분과 즐거웠던 한 때를
    생각 하여 보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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