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9.12 01:45

아빠에 대한 분노-ㅅ-

조회 수 1376 추천 수 0 댓글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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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간단히 칵테일 만들어 먹고싶어서 사둔 럼(Rum)주(酒)를..
자그마치 40%가 넘는 알콜의 그 술병을
아부지께서 무지막지하게 통째로 집어삼키셨습니다.
물론 나발을 부셨다는게 아니라 소주잔에다.. 홀짝-

아빠한테 "아빠~ 내 럼주 사놨디~" 라고 자랑하는게 아니었는데..ㅜㅅㅠ
"이런 술 않좋다- 사지마!" 라고 야단칠때는 언제고;;
오늘 아침부터 시작된 아부지의 술다리기는 저녁까지 계속되어..
한달이상 지속될줄 알았던 제 칵테일의 꿈이 사라졌지요.

"아빠가 마트가서 사다주께~" 는 개뿔..
콜라와 함께 믹스하여 축구를 보며 캬~ 하려던 꿈이 사라졌습니다.

뭐, 또 마트가서 만원도 채 하지않는 칵테일 원액은 사면 된다지만..
간만에 집에들어와서 버젓이 그 좋아하는 소주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딸래미가 그토록 눈치를 줬건만 그 많은 양의 독한 술을 꿀꺽 해버리면..
사다주께- 라고 돈을줘도 밉지요.

물론 저희아버지가 술꾼이 아니라 단순히 술을 즐기실 뿐이란건 알지만.
그리고 저도 그 체질을 이어받아 아무리 술을 마셔도 말짱하단건 알지만.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분노가 치미는걸 참고 또 참으며 글을 써보아요.

이런걸로 아빠와 갈등을 겪어야 하다니..-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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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켄즈바! 2005.09.12 02:01
    ;;행복한 가정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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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마망고♡ 2005.09.12 02:14
    저희아빠는 제가사다놓은 카스 피쳐를 탐내시던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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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arina 2005.09.12 09:24
    귀엽네요~ 아버지랑 그런 대화를 나눈다는거 자체가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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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elolly 2005.09.12 11:08
    저는 제가 몰래 숨겨놓은 로얄살루트21을 아빠가 하룻밤새 몽땅 마신것을 알았을때 정말 기절하는줄 알았습니다.(몰래 숨겨놓아서 할말도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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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2005.09.12 11:11
    으하하; 저도 차곡차곡 모아놓은 20여병의 리큐르가 전부 아버지와 형의 손에
    사라진지 오래랍니다. 근데 저야 어차피 저 술 잘 안 마시니까 그냥 장식용으로
    두느니 가족들이 마셔주면 차라리 그게 낫다고 생각하지만, 으음 그래도
    술이야 또 사면 되는걸 너무 노여워 하진 마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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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KI☆ 2005.09.12 12:04
    저희집에서는 절대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로군요 -ㅅ=;;
    (아버지께서 알콜을 전혀 못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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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승민[Move] 2005.09.12 14:06
    술은 안먹는게 편하죠 ㅎㅅ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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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딸기 주스랑 섞어보세요! 스트로베리 데커리 완성! (그밖에 더 들어가는 재료가 있었는데. -_-;)

    어쨌거나 도수는 높으면서 대단히 맛있는 음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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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똘똘이 2005.09.12 16:36
    에효ㅠㅅ속병 걸려서 술은 입에 대지도 못합니다ㅠ
  • ?
    달이♡ 2005.09.12 19:19
    술이라, 저희집은 절대 입에도 안되요,, 다들 이상하게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게지면서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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