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보고싶은 영화가 너무 많아요. 문제는 시간이 없다는 것.(아 고교생의 비애여!)
요즘은 또 일본영화에 끌리네요.
가장 기대하고 있는 영화는 역시 <교섭인 마시타 마사요시>!!
춤추는 대수사선이 3번째로 영화화된 작품으로 유스케 산타마리아가 주연이죠.
무려 지하철 승객 2백만명이 인질로 잡혀버리고, 마시타가 그 용의자를 교섭한다고 하네요.
전편만큼이나 스케일이 큰 듯 합니다.
최근 <용의자 무로이 신지>도 개봉했던데 두 작품 모두 기대됩니다.
사실 전 드라마는 보지 않았지만, 두 편의 영화만 보고 팬이 된 경우랍니다; (그 많은 드라마와 스페셜판을 볼 엄두가 안 나서 말이죠;;)
또 <플라이 대디 플라이>와 <도쿄타워>!
<플라이 대디 플라이>는 원작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영화도 보고 싶어요. 오카다 준이치에 츠츠미 신이치상이라는 이름만 들어도 믿음이 가지 않습니까? ^^;;
근데 영화 감독이 파문을 일으켜서 개봉을 늦춘다는 이야기를 얼핏 본 것 같은데 혹시 아시는 분 안 계신가요?
<도쿄타워> 역시 오카다가 나오네요. 쿠로키 히토미와 마츠모토 준까지.
살짝 엄한 장면에 조금은 두렵지만, 어느정도 각오는 되어 있습니다.;;
<우부메의 여름>도 기대작이에요. 츠츠미 신이치, 아베 히로시, 타나카 레나 등이 나오고, 올 여름에 개봉했죠.
살짝 무서웠어요, 예고편을 보니. 사실 무슨 내용인지는 잘 모르지만 원작이 좋다는 분들이 많아서 기대하고 있습니다.
<메종 드 히미코>는 정말 특이하고 조금은 파격적이에요. 아버지의 애인(오다기리 죠- 즉 게이)을 사랑하게 된 딸(시바사키 코우)...
이 한 줄의 글귀를 보고 바로 사로잡혀 버렸습니다!
예고편을 보니, 굉장히 서정적이고 공허한 듯한 영화에요. 초기대.
나카마 유키에, 오다기리 죠의 <시노비>도 기대중입니다. 일본판 로미오와 줄리엣이라고 하는데요.
예고편을 보니 정말 멋지네요. 일단 나카마, 오다기리라는 두 배우만으로도 만족스럽구요.
아직 영화를 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아름다운 영화이리라 믿습니다.
더불어 하마사키 아유미 주제가 HEAVEN도 환상적이에요.
이렇게 써놓고 보니 더 보고싶네요.ㅠㅁㅠ
부디 올해 안에 이 영화들을 다 볼 수 있었으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