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인디쪽엔 다소 무지한 잡 락팬이다보니, 오늘 멜론에 올라온 앨범을 보고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제 경우 멜론 유료 유저라(솔직히 스스로 유료 스트리밍을 사용하는 게 그나마 이바지하는 거라 믿습니다;;) 가끔씩 음악 들으러 들어가거든요.
"베르사이유의 장미"란 제목이 워낙 눈에 띄어서(한때는 만화 베르바라의 팬-_-v) 앨범을 들어봤는데 상당히 괜찮더군요.
굳이 느낌이라면 한국 락그룹 이브에 말리스 미제르(각군이 있던 시절)를 합친 느낌입니다.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뭐 말할 것도 없이 말리스 미제르를 떠올리게 하고 있고;; 보컬은 김세헌씨 느낌이네요. 목소리 참 좋아요.
적당히 팝락도 있고, 발라드도 있는...대중성이 많이 가미된 그룹이란 생각이 들더군요.
얼굴은 음악 듣고 나서 네이버에서 찾아봤는데...네..예쁘장하시더군요. 화장은 좀 지워주고 내츄럴한 느낌으로 가준다면 좋겠지만, 그건 순전히 개인 욕심이고..
라이브가 좋은 그룹이라면 좋겠네요. 이브도 콘서트는 좋았지만, 방송에선 라이브를 잘 보여주시지 않아서 그런지 좀 평가절하되는 것도 있었고.
누구와 누구 느낌...이라고 해서 기분 나쁘실 네미시스 팬도 있으시겠지만, 들어보지 못한 상태에서 설명하기란 이런 방법이 그나마 가장 낫습니다;
요사이 소니BMG가 즐거운 사고 여러번 쳐주는 군요.
앞으로 지켜볼 문제지만, 많이 성장해주어서 한국 대중락계를 이어갈 좋은 주자로 뛰어주시길 바랍니다. 앨범은 돈되는 대로 구입하겠습니다( -_)
그 이후로 반해버렸다지요; 이번에 앨범 나온다고 해서 굉장히 기다렸는데,
조만간 앨범 사러 가야겠어요.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