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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아침일입니다.
왠 남자가 우리집 사다리를 타고 뒷집2층으로 오르던중 떨어진 모양입니다.
엄청 큰소리가 나고 담벼락이 무너져있길래 나가봤더니
한 남자가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더군요.
119에 신고하고 그 남자가 깨나길 기다렸는데
그 남자 일어나서 하는말이
"여기 사다리 놓지 마세요!" 라고 성질부리더라구요.

정말 기가막히더라구요.
119가 왔는데 뒷집2층에 사는 여자가 데리러 와서는 119도 그냥 가버리구요.

사실 사람이 다친거라 뭐라 따질 생각이 없었는데 가만 생각해보니
그남자
1 불법가택침입에
2 남의 물건 무단 사용에
3 담벼락 깨부수고
4 나무 2그루까지 꺾어놓은

범죄자(?)아닙니까.....

게다가 119까지 불러줬더니 사죄를 해도 모자랄판에 거기 사다리 놓지마세요!!라니!
거기 사다리가 놓여져 있어서 올라가고 싶었던건가....

사연인즉슨...
여자친구랑 싸웠는데 여자친구가 문을 안열어줘서 우리집 뒷마당으로 해서
그집 창문으로 들어갈 생각이었던것 같습니다.

너무 기분나빠져서 경찰서에 확 신고해버릴까 생각중입니다.
정말 보상도 제대로 받아내야지
아침부터 왠 난리인지 모르겠습니다.
  • ?
    블루밍밍 2005.09.10 10:52
    헉.. 무서운 남자-_ -;
    여자친구가 아무리 문을 안열어준다고 해도 그렇지.. 창문으로;;

    그 남자의 한마디가 정말 어이없네요
    사다리 놓지마세요-_ - 라니..
    자기네 집도 아니면서 뭔상관!!
  • ?
    moonkist 2005.09.10 11:02
    어이가 없군요. 담벼락 깨부순 거랑 나무 두그루 꺾어놓은건 보상받으셔야겠는데요.
  • ?
    키리옌 2005.09.10 11:17
    정말 개념상실하신분이군요;
    남의집으로 해서 들어간다니; 황당하기 그지없음.
  • ?
    오승민[Move] 2005.09.10 11:36
    이런걸 황당한 경험이라고 하죠;
  • ?
    뮤즈 2005.09.10 12:08
    담벼락 부순거는 진짜 보상받으세요.
    뭐랍니까 그사람 =ㅂ=
  • ?
    아스키리타 2005.09.10 13:33
    뭐 뀐게 성질낸다고 =_=;;; 진짜 그 남자 좀 많이 아니네요;;;
    성격이 저러니 여자친구가 문을 안열어주는게 아닐까 싶어요 ㅡㅡ;;;;
  • ?
    다이 2005.09.10 14:09
    정말 요샌 왜이리도 개념상실한 사람들이 많은지-_-;;
    보상 당연히 받으셔야 될것 같네요-
    그나저나 여자친구가 문 안열어준다고 저렇게까지해서 들어가려고는 안할텐데;;
  • ?
    초월 2005.09.10 14:51
    무개념원리......!
  • ?
    휘린 2005.09.10 15:24
    보상받아야죠..
    신고해도..모자를판에..
    어디..화를..내요?? 그 남자.. 웃기네요
  • ?
    지로쿤:) 2005.09.10 17:50
    정말 어처구니가 없군요-_-;
    상식과 개념이...허허..
  • ?
    보노 2005.09.10 19:37
    담벼락 보수비랑 나무값 꼭 받아내십시오!! 저런 .... 계란말이는 제대로 말아줘야 합니다!
  • ?
    S. 2005.09.10 23:35
    세상엔 별별사람 다 있다는걸 또 한 번 깨닫게 해주는 글이네요.
    여친이랑 통화하는데 계속 울기만 하고 아무말도 안한다고 어떻게 하냐고
    119에 신고전화한 사람 이후로 간만의 쇼킹 -_-
    긴 말 필요없이 신고하세요! 최대한 후회하도록 만들어서 앞으로 최소한의
    개념은 탑재하고 남한테 피해 덜 주면서 살도록 만들어주시는것이...
  • ?
    똘똘이 2005.09.11 13:36
    개념탑재 제대로 필요하신분이군요;;;
  • ?
    귀하신몸v 2005.09.12 13:18
    신고해버려요!!!
    진짜 나쁘다-_-...
  • ?
    Pink 2005.10.18 01:30
    진짜 나빠요. 개념도망!!!!!
  • ?
    신동교 2006.01.26 23:40
    무개념....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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