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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에서야 대구로 다시 내려왔어요.

삭신이 쑤시고 목소리는 전혀 나오지도 않고^^;; 4시간 줄창 잠들어서 도착했답니다.

그래도 자면 잊어버릴까봐 걱정도 많이 되고 정말 행복한 하루였어요

서울에 도착해서 올림픽경기장을 찾아가는데 많은 코스들과 비주얼^^;;;

여하튼 저는 103구역이었기때문에, 생각보다 가까운 곳에서 라르크를 볼 수 있었지요

하이도씨의 마이크가 저와 제 옆자리 같이 본 아이의사이를 가르는 정 중앙이었어요.

전혀 기억도 안나요. 정말. 2곡째에 너무오버해서;;엄청 지쳐버렸는걸요 하하핫

그 하이도씨의 눈물;;을 저는 못봐서 너무 안타깝답니다

옆의 스크린을 보면 너무 실감이 안나서..표정이 잘 보이진 않지만 실물을 계속 보고 있었거든요

보고난 다음에 봤어봤어? 하이도씨 눈시울 붉어져서 말 못하고 잠시 머리 긁적이다 웃는거!!! 라는소리에

무슨 소리야-ㅂ-!!!!! 했더랬지요;; 스크린에는 그게 다 비추어졌나봅니다.

"우리는 하나가 되었어요"라고 말씀하시며 목소리가 조금 흔들린다,라고 생각만했었는데말이죠..ㅜㅜ

전 실물로 계속 보고 있어서 눈치도 못채고 바보-_ㅜ...

멤버들의 멘트가 정말 재미있었지요. 한국어로 착실히 준비를 해오셔서는,

어제 냉면먹었다고-_-; 냉면먹고 건강해져요~;(덕분에 저희 저녁메뉴는 냉면이 되었답니다)

저번에 한국왔을때도 냉면좋아하시더니^^;; 역시나 또 냉면을 맛있게 드셨나보네요

그리고 처음에-_-;멘트가 화장실 어디에요? 라서 당황...; 하긴, 외국나오면 가장 중요한 말이긴합니다.

그리고 정말 감동적이었던것이, 중간에 라르크 멤버들이 들어갔을때 팬들이 파도타기를 했잖아요

안에서 모니터로 보고 재미있으셨는지 멤버들이 나와서는 하이도씨가

그 강철의 연금술사를 보면 연성,이라고 해서 그 포즈가 있나보더라구요<-안본녀석;;

일본에서도 하이도씨가 그거 극장판시사회땐가..해보고싶다고 그랬다고 들었는데요

"왕복. u know~?" 왕복이래!! 이러면서(다들 첨에 무슨말인지 이해를 못했다고들; )

박수치고 저희쪽으로 손바닥을 보이시며 "튀어!" 라고하면 앞줄부터 파도타기가 주르륵 시작되어

마지막줄까지 갔다가 다시 우리쪽으로 돌아와서는 제일 앞줄다음에 하이도씨가 높이 점프해 뛰어내리는걸 2번

이나 했지요^^;; 뭐랄까, 굉장히 호흡이 맞는다! 라는 생각이 들어서 너무 즐거웠어요

첨에 저는 강철인지 모르고 무슨 드래곤볼의 에너지파 이런건가^^;;라고 생각을 했었지요;;

먹던 물도 3번 던져주시고(양 사이드로만 던져줘서 103구역의 불만!;;)

또 양 사이드로는 뛰어 내려오셔서 팬들에게 몸을 맡기시는 바람에;;

저는 스크린으로 그 장면을 보며 경악을 했지요~; 마이크를 살리시고 팬들에게 몸을 맡기신 그 모습!;;

한번도 아니고 두번씩이나 말이예요;;

뽀뽀해주세요도 계속 연발하시면서 말씀하시고 말이에요.(다들 난리도 아니었죠^^;)

게다가 막 야한 목소리(?)로 말씀하신게  아마 이 멘트였던거같은데;; 반복하시면서 목소리가 헉..-_-;;

켄쨩도 종이를 두장 들고 어느쪽이 좋아~~? 라면서 팬들이 원한쪽 종이를 보며 열심히 멘트 해주셨지요

정말정말정말정말~?(빠른버전) 진짜 너무 귀여워서;; 낭패;;;

꽃무늬 기타^^;; 최강이었다고 다들 입이 마르도록 칭찬을 했어요 하핫

텟쨩도 바나나 들고와서 먹고싶어~~? 라면서 계속 던져주시고 말이예요.

육센세도 마지막엔 멘트하시고 인사까지하시고;;

멤버 다들 한국어로 그렇게 멘트해주실줄 몰랐어요. 정말.. 너무 감동이었지요.

게다가 저희를 위해 예전 곡들 메들리로 막 불러주실때;;

사실 카소우랑 루즈컨트롤나올무렵 소름이 돋아버렸답니다. 메들리 너무 좋았어요 정말!

코리아!~~~~~~~~~~~~~ 라고 소리지를때랑..뭐 좋았던 순간은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지요

흥분하면 다 잊어버리기때문에 지금도 다 기억은 못할거예요. 적으면서 곰곰히 되짚어보고는 있지만;;

화약터지고, 불꽃 일어나고 하늘에서 은빛 긴;; 뭐라고해야하나;; 폭죽같은거 터지고

정말 너무너무 행복한 2시간이었답니다.

하이도씨가 우리는 하나가 되었어요 사랑해요 했을때 팬들이 손으로 하트를 만들기도했구요

라르크가 들어가서 나오지 않을때 발을 막 굴려서 쿵쿵쿵거리며 라르크를 엄청 외치기도 했었구요.

파도타기가 정말^^; 뭔가 단합된 모습인듯해서 너무 좋았어요

밴드와 팬이 서로 말은 통하지 않아도, 호흡이 맞는다. 라는 느낌이 절실히 들었답니다

하이도씨가 눈시울을 붉혔단소리에 너무 가슴이 찡하면서도 한편으로 기분좋은게

우리들 잘한것 맞지요? 라는 느낌이 들었어요.

또만나요. 라고 몇번이나 약속하시면서..

무대앞으로 한번 사람이 뛰쳐나가면 그 후론 군중심리로;;난장판이 되기마련인데 그런것도 없이

바리케이트도 안 쳐져있는데 구역끼리;; 다들 질서도 잘 지켜주었고 반응도 좋았지요

게다가 라이브로 듣는 하이도씨의 목소리나 멤버들의 연주는..정말...

7년간 기다린 보람이 있는 것들이었답니다. 너무 행복해서, 생각만해도 베실베실 웃음이 나와요

딱 하루밖에 없어서 너무 아쉽지만..또만나요라고 그렇게 많이 약속해주셨으니 꼭 다시 오실거라고 믿어요

갈비랑 냉면이랑 맛있는거 많이 드시고 가셨길 바라고,,

폭탄주 조심하시고^^;

몸 조심하시길 바라구요;;

그 후로 f5라고;; 티켓쟁탈전때문에 생긴 싸이클럽이 있는데 그 멤버 10명정도가 모여서

냉면먹고 1차,2차, 3차 노래방까지 하고나니 새벽 4시가 넘었더라구요

첫 지하철을 타고 어찌어찌 이동하다가 너무 피곤해서 일찍 돌아왔답니다

어제 너무 뛰어서 무릎관절은 아프고 종아리 근육 뭉치고; 목 안그래도 상태 엘롱에 노래방까지 갔다와서 목소
리는 아예 나오지도 않고^^;;

내한공연 왔다가면 안 좋은 말들 많이 나오는데..라르크는 그런거 없었으면 좋겠어요

정말, 너무 감동받았거든요.

감동받았어요? 라고 멘트하실때 정말 진심으로 대답을 했지요..

안타까운 점이있었다면, 암표상들이 앞에서 계속 표를 팔던것과 s석a석이 좀 빈자리가 꽤 있었다는것..

양 사이드 인기없는(?) 좌석이라 그랬겠지만요... 일본팬들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온건가

제이피아 직원이 보여준 일본팬들좌석뿐만 아니라 103구역 제일 앞자리 일본애들 너무 많다구

투덜투덜 대더군요. ^^;; 전 뭐 잘 모르겠습니다만;;

그리고 또 느낀것. 역시 중앙보다는..양 사이드 앞쪽!!!!!!이 좋구나-ㅂ-! 라는 것이예요;;;

뛰어내려와주시다니요..하핫 여하튼 정말 평생 잊지못할 하루예요. 시간이 지나가며 기억이 흐려지는것이

너무 안타까워요. (어차피 너무 흥분해서..제대로 기억도 안나지만^^;)




우리는 하나가 되었어요요. 사랑해요. 또 만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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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복한orol 2005.09.04 13:43
    무지무지 부러워요ㅠ
    정말 재밌으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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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are 2005.09.04 14:46
    아 부러워요 ㅠㅠ 꼭 다시 오시겠죠??!! 그때는 양사이드든 중간이든 다 체워드리는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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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러머캇짱 2005.09.04 15:15
    와........부러워요......ㅠㅠ가고 싶었는데...ㅠ
    이렇게 듣기만했는데도 감동이..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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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넥Ol★ 2005.09.04 17:12
    부러워요....듣기만 해도 ....가고싶다아아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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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페퍼민트 ♡ 2005.09.04 19:23
    후기를 읽으니깐 생동감이 ;;;;정말재미있으셨겠군요...돈이있었다면야 ㅠㅠ가고싶었는데-
    부러워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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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이 2005.09.04 19:50
    아~~켄짱이 하얀종이를 들고 뭐라고 하신게 고르라는 말슴이셨군요;ㅅ; 무슨말 하시는지 전혀 몰랐었어요;ㅅ; 으흐흐흑 으흐흐흑 하이도상이 우린 하나가 되었어요 하셨을땐 정말//ㅅ//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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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夕香 2005.09.04 20:09
    정말 글만 읽어도 흥분되는..;ㅅ; 좋으셨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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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즈베리 2005.09.05 00:18
    아 염장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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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각트부인 2005.09.05 00:41
    .................이런 염장질 흑흑 ㅠㅠ부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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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쇼콜라 2005.09.05 01:03
    글만 읽어도 이렇게 흥분되는데 실제로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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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droid 2005.10.13 14:48
    정말 행복한 9월3일 이었는데....
    그때로 다시 돌아가고 싶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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