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에 귀모형님의 꼬임으로 인해서 어쩌다 집(8호선 수진역)으로 부터
저어어어어어엉 ..반대 편인 2호선 신정네거리까지 가서 술먹고 술깰때까지 날센뒤에
..원래 예정은 현장판매(1시)때 나올 R 플로어석 몇장을
11시에 가서 기다려서 사는것이었는데 7시반에 출발하여
9시 반쯤 올림픽 체조경기장 도착.
가보니 네분이 말뚝박고 앉아계시고.. 주변에도
표가 목적인지는 모르겠지만..아무튼 무리지어 있는 사람들이
여럿 눈에 띄어 속으로 `..망했구나-┏'라고 생각한뒤에
옥션에서 거래되는 조금 비싼 표라도 사야겠다 싶어서
아는 분께 전화해서 물어보니 시작가 12만원에 즉구가14만원
2장 판매중 1장은 경매들어갔고 1장남았으니 이거라도 사야겠다..싶어서
문자를 때려놓은뒤에 집에 도착하고, 잽싸게 샤워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자서 체력을 보충할 생각으로) ..만 이것도 뜻대로 안돼더군요.
한시간 반정도 자고 깬뒤에 문자를 확인해보니
`15만원에 팝니다' ..라는 잠을 확깨게 해주는 답변이 와있어서
그냥 포기하고.. 현장판매로 R석은 다 나갔을테니 S나 A석이라도 사서
가야겠다..싶어서 슈퍼에서 컨디션을 사먹고(...) 다시 올림픽 경기장으로 뛰어가서
[R 플로어석 있습니다]
라는 종이가 붙어있는 JPIA 현매표소에 가서 한장달라고 했더니
201구역 16번 이 남았는데 앞자리라 좋을거라고 파시는 분이 말씀하시더군요.
왠떡이냐 했지만 서도 정확히 위치를 모르는 저로선 말만큼 좋은자리인지
아닌지 판단이 애매해서 `이거 말고 다른표는 없나요?' 라고물었더니
`다른 표는 없는데요..' 라고 하시길래 냉큼샀는데
..제 뒤를 이어 여자 두분이 R석을 사려하셨는데
`죄송합니다 R석은 방금 다 떨어졌는데요' ..라는 소릴 문뜩 들은것 같(.........)
예상외로 상당히 운이 좋았습니다.
[무대]
[103][102][101]
[203][202][201]<-여기
적당한 시간에 어슬렁~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R플로어 석이 남아있다는 사실도 신기했고
10만원 원가에다가(12~15만원선을 왔다갔다 하다가 원가10만원 소릴 들으니
엄청나게 땡잡은 기분(...)그 표를 마지막으로 건졌다는 상황이 파악되고나니
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찔끔 찔끔 눈물이 나오더군요(...);;;
아아T∇T 아무튼 덕분에 기일~게 늘어선 R석 입장대열에 껴서
공연 오신 아는 누님도 처음뵙게 됐고, 혼자 이죽이죽 거리면서
5시무렵에 장내로 들어설수 있었습니다//
저어어어어어엉 ..반대 편인 2호선 신정네거리까지 가서 술먹고 술깰때까지 날센뒤에
..원래 예정은 현장판매(1시)때 나올 R 플로어석 몇장을
11시에 가서 기다려서 사는것이었는데 7시반에 출발하여
9시 반쯤 올림픽 체조경기장 도착.
가보니 네분이 말뚝박고 앉아계시고.. 주변에도
표가 목적인지는 모르겠지만..아무튼 무리지어 있는 사람들이
여럿 눈에 띄어 속으로 `..망했구나-┏'라고 생각한뒤에
옥션에서 거래되는 조금 비싼 표라도 사야겠다 싶어서
아는 분께 전화해서 물어보니 시작가 12만원에 즉구가14만원
2장 판매중 1장은 경매들어갔고 1장남았으니 이거라도 사야겠다..싶어서
문자를 때려놓은뒤에 집에 도착하고, 잽싸게 샤워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조금이라도 자서 체력을 보충할 생각으로) ..만 이것도 뜻대로 안돼더군요.
한시간 반정도 자고 깬뒤에 문자를 확인해보니
`15만원에 팝니다' ..라는 잠을 확깨게 해주는 답변이 와있어서
그냥 포기하고.. 현장판매로 R석은 다 나갔을테니 S나 A석이라도 사서
가야겠다..싶어서 슈퍼에서 컨디션을 사먹고(...) 다시 올림픽 경기장으로 뛰어가서
[R 플로어석 있습니다]
라는 종이가 붙어있는 JPIA 현매표소에 가서 한장달라고 했더니
201구역 16번 이 남았는데 앞자리라 좋을거라고 파시는 분이 말씀하시더군요.
왠떡이냐 했지만 서도 정확히 위치를 모르는 저로선 말만큼 좋은자리인지
아닌지 판단이 애매해서 `이거 말고 다른표는 없나요?' 라고물었더니
`다른 표는 없는데요..' 라고 하시길래 냉큼샀는데
..제 뒤를 이어 여자 두분이 R석을 사려하셨는데
`죄송합니다 R석은 방금 다 떨어졌는데요' ..라는 소릴 문뜩 들은것 같(.........)
예상외로 상당히 운이 좋았습니다.
[무대]
[103][102][101]
[203][202][201]<-여기
적당한 시간에 어슬렁~ 나타났음에도 불구하고
R플로어 석이 남아있다는 사실도 신기했고
10만원 원가에다가(12~15만원선을 왔다갔다 하다가 원가10만원 소릴 들으니
엄청나게 땡잡은 기분(...)그 표를 마지막으로 건졌다는 상황이 파악되고나니
멍~하니 있다가 갑자기 찔끔 찔끔 눈물이 나오더군요(...);;;
아아T∇T 아무튼 덕분에 기일~게 늘어선 R석 입장대열에 껴서
공연 오신 아는 누님도 처음뵙게 됐고, 혼자 이죽이죽 거리면서
5시무렵에 장내로 들어설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