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틀인가 되었네요.
두부를 따듯하게 해서 김치에 싸먹고 싶은 마음에
냄비에 물을 넣고 두부를 데치고 있었죠 ........
그러다가 .. 두부가 이젠 따듯해진 것 같아서
건지려고 하다가 그만 ..
가스렌지로 팔팔 끓였던 그 물을
저의 부주의로 인해 아랫배에 홀라당 ...;;
그렇게 많이 데지는 않았지만 .. 손바닥만 해요 그냥.
데였다고 하기엔 뭔가 심하고
화상입었다고 하기엔 뭔가 약한듯 하고 ..
병원도 못가고 약국에서 약 사다가 혼자 치료하고 있는데
글쎄 너무 아프네요 ... 흑흑
물집이 엄청크게 잡혀버렸어요 ...
새 살이 나려는지 뭔지
많이 간지럽고 ...
화상에 뭐가 좋은가요 ?
알로에가 좋다고 하던데 ..
으앙 .. 여자몸에 이게 뭐에요 ..
아직 태어나서 배꼽티 한 번 못입어봤는데
이젠 이 흉터때문에 평생 못입게 생겼어요 ... 너무 우울 ....
위로한마디 해주세요 ......................
배꼽티는 제 로망이었어요 ............................. 흐흑 ..............
물집이 잘못터지면 흉터가 더 심해지니까 꼭 병원 가서 제대로 치료하세요!
정말 여자몸에 흉터 있는거 싫잖아요 ㅠ_ㅠ
저는 혈관종양 ㄱ- 때문에 팔에 손가락 하나만큼 수술자국 있거든요.
게다가 저는 켈로이드라서 수술자국이 볼록 튀어나와서 표시도 많이나요 ㅠ_ㅠ
피부과 꼭 가보세요! 배꼽티가 로망이신데....... ㅠㅗ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