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라면집 - 하카다분코'를 다녀와서

지난 토요일 점심에 홍대쪽에 있는 유명한 라면집 하카다분코에 갔다왔습니다.


... 저도 이름조차 몰랐던 곳인데-_- 성게군 맛집리스트에서 우연히 본 후

검색을 해보니 상당히 많은 블로그글이 있더군요


맛있다/최고/최악/별로 평도 다양했습니다


다른 맛집도 많았지만, 신촌쪽이 거리가 그나마 가까운지라 가게되었지요


몇몇 지음분들과 약속을 정했는데,

약속장소인 6호선 상수역을 제가 메신저에 성수역이라 잘못적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러서
-_-

상수역에 도착하니 아무도 없는 것입니다... 썰렁.. ㅠ_ㅠ...

결국 님하고만

연락이 돼서 둘이서 갔습니다.. (성수역에 간 분들은 삽질... 아... 정말 미안해요 ㅠ_ㅠ)



6호선 상수역에 내려서 2번 출구로 나가서 극동방송국쪽으로 가면 오른편으로 좁은

일방통행길이 나옵니다.

그쪽에 들어가면 얼마 못가 허름한 천으로 차양한 가게가 보입니다. :)

생각보다 가게는 무척 아담했구요- 검색했을 때 본것처럼, 직원분들은 일본말로 접대하시더군요.

당연 주문은 한국말로 해도 되구요=ㅂ=



라면은 인라면과 청라면 2종류만 파는데, 제가 청라면, 지구인님이 인라면을 시켰어요.

돼지고기를 우려낸 국물에 면을 말은, 딱보면 라면이라기보다는 국수의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놈이 청라면/ 인라면도 생김새는 비슷합니다-_-. 위에 마늘 두쪽을 갈아 넣었어요=3


두 라면의 차이는 청라면이 인라면보다 국물이 훨씬 진해요. 좀더 부드러움을 위해 인라면에

무엇을 넣었다는데, 그건 지구인님이 코멘트로...(달아줘요-_-)

여튼....


기대한 라면의 맛은..


별로였습니다! 후후후 -__-..

청라면은 너무 국물이 진하더라구요, 인라면은 덜 진해서 먹기 훨씬 편했어요-

전 일본라면은 개운하고 깔끔한 이미지였는데, 이집 라면은 무척 진하고, 느끼함도 있고

상반된 느낌을 주었습니다.


나중에 가실 기회가 생기면- 청라면말고 인라면을 시키세요~~ :D



성수역에 가서 본의아니게 삽질하게 된 ,Angel Dust, 파란유리장미님.... 다시한번 죄송하단 말을 드려요 -_ㅠ
(저희가 먹은 라면보다, 다시 모여서 먹은 돈까스가 훨 맛있었어요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