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녕 외계인이었단말인가...

다음은 학원가면서 친구와 오고갔던 대화입니다...

친구(이제부터 A라고 칭하겠습니다)

: 여자들은 한번 씻는대 시간 오래걸리는데 남자애들은 샤워도

  3분이면 끝나드라+_+~

나 : 그런가... 뭐... 그럴수도...

A : 여자들은 세수만 하는데도 3분넘게걸리는데...

나 : 세수? 귀찮게......머리감으면서 흘러내리는 물로 대충 얼굴닦으면 끝이지 뭐...

A : (여기서부터... 뭔가... 이상한 눈초리...) 그럼 비누세수 안해?

나 : (당연하다는듯이...)응 +_+a

A : 사람은 하루에 세번 이빨닦고 씻어야 사람이지...

나 : 이빨? 그냥 자기전에 한번...

A :  (이친구가 여드름흉터가 조금 있는편) 와.. 부러워... 그런데도 얼굴 깨끗하고... 난 뭐야...

이러다가 어떻게 여차저차해서.... 나온 얘기는 언제나... 결론은 하나;;;

"어느 별에서 왔니?" <- 이말 왜 안나오나 했음...

OT가서도 다들 술먹고 뻗어있을때... 혼자서 새벽 5시까지 벌어진 술판

끝나고 6시까지 기상인데 1시간자면 자는거같지도 않을거 같다고 해서 잠도 안자고 저혼자 뻐겼을때도...

선배가... "와 신기해 외계인같애..."라고 하더니만 이번에도...역시... 으헉!!!          OTL

나는 정녕 외계인이란 말인가... 하하하...

이 밖에도... 아는사람들이랑 같이있을때도 혼자 멍하니 있는다고 무슨... 전파를 탄다느니...

뭐... 하루종일 무슨생각 하는지 보고싶다며 머리통을 쪼개고 들어가보고싶다느니..

하하... 이런말을 좀 많이 듣네요... 하긴... 제가 뭐 원래 그렇죠... 좀많이 이상한가요...ㅜㅜ

그래도... 이럴때마다 내가 속으로 하는말은 언제나...

"나는 당신네들의 머리통속을 쪼개고 들어가보고싶어!!!"

물론... 속으로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