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래간만에 글 올리는 유키입니다, 꾸벅 (_ _)
지난 목요일부터 병가를 내고 펀둥펀둥 집에서 놀고 있습니다 그려. 허허허;;
8월 초쯤에 사무실에서 안좋은 일이 있었습니다.
팀에서 좀 높은 자리에 있는 사람이 저를 굉장히 미워하는데,
(미워한다고 쓰고 못잡아먹어서 안달이라고 하죠 -ㅅ-)
뭔가 그 사람의 실수와 제 실수가 겹쳐진 일이 있었습니다.
그 사람, 입에 거품을 물고 저한테 삿대질하면서 사무실에서 소리 지르고 난리도 아니었죠.
하지도 않은 말 했다고 욕하길래 그 말을 들었다는 당사자를 앞에 놓고 물었더니만
사실이 아니라고 대답하니까 더 열받아서 펄펄 뛰고...
그 사람, 지병으로 발작이라도 일으켰는 줄 알았습니다 -ㅅ-;;
어쨌든, 그날 밤부터 하혈이 시작되더군요.
그리고 복부에 엄청난 통증! 제대로 걸을 수도 없었습니다.
다음날 출근해서 조퇴하고 병원에 갔더니 '방광염' 이라는 진단이 떨어지더군요.
약 먹고 주사 맞으면 금방 나을 줄 알았습니다.
그렇게 한달이 다되도록 병원에서 주사 맞고 약 먹고 했는데
영 나아지는 기미는 없고 염증이 마구마구 퍼진다고 의사가 그래서
낼름 병가를 내고 쉬기로 했습니다.
어차피 그 사람이 회사에서 그렇게 뒤집고, 팀장님 있는데서 제 욕을 옴팡지게 많이 했기 때문에
10월에 짤리는 게 확실시 되었거든요.
(계약기간이 10월에 끝나니까요.)
남들 눈치 볼 것도 없이 그냥 쉬기로 결정!
그런데 이게 웬일이랍니까;
병원에 가서 정밀 검사 받았더니 뱃속에 돌맹이가 들어앉았다는군요.
신장에 결석이 있어서 그렇게 아픈거라고 -ㅅ-;;
현대인의 몸이란 찾으면 찾을 수록 병이 계속 발견되는 신기한 몸인가봐요..
그리하여..
집에서 열심히 굴러다니면서 놀고 있는 요 며칠입니다.
그동안 등한시하던 PS2도 좀 켜보고!
못본 드라마들도 다 받아보고!
도시락 싸서 에버랜드도 놀러가고!!
(아프다면서 놀기는 잘 놀아요 아주 -ㅅ-)
다들 건강 조심하세요.
진짜 건강이 제일이예요.
바쁘시더라도 하루 세 끼 꼬박꼬박 다 잘 챙겨 드시구요.
무엇보다, 스트레스를 제때제때 풀어주는 것도 건강을 지키는 방법인 것 같아요.
꿀꿀한 하늘이지만 다들 행복한 하루 되시길 바래요~
회사에 꼭 그런사람이 있다죠아휴...푹 쉬시고~ 얼른 얼른 나으세요~!!
힘내십시오!! 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