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ㅜㅡㅜ...
제가 운이 좋게 취직이 되었더랬습니다'ㅁ'
엄마의 아는 분(공인중개사)의 친구 되는 사람(법무사)이 사무원을
구한다고 해서'ㅂ'공인중개사 아저씨께서 저를 추천(?)해 주신 거였지요
(..면접은 5월에 =ㅁ=일은 8월에;;-_-)

..음 그런데 5일만에 잘렸답니다;뭐 사무실 사정 이래저래
이야기 하면서 여차저차 하더라구요 그래서 뭐 이런 일도 있을 수
있는 거지 라면서 그냥 넘겼습니다(..라고 해도 이때도 살짝 열받은게
저 갑자기 일 하러 오라고 해서-_-모든 스케쥴이 다 캔슬 되었었거든요
아니 애초에 5일만에 그만두게 할 거였으면 부르지를 말던가;)


그런데=ㅁ=더 어이없는 일은 어제 일어났습니다.
어제 엄마가 공인중개사아저씨 가게에 가셨대요 근데 그 아저씨가
딸 왜 그만뒀냐고-ㅁ-그러시더라는 거예요;그래서 엄마가 대체
무슨 소리냐고-애 잘렸다(;)라고 했더니..
오늘 아침에 공인중개사아저씨 가게에 저 법무사 사무실에서 두번째로 직위가
높은(?)사무장에게 전화가 왔더래요.그래서 이야기 하다가 문득
여자애(즉,저)일 잘하고 있냐고 물어보셨대요.그랬더니-_-
한다는 소리가 고등학교 졸업한 애랑 똑같은 대우 해주는게 싫어서
그만둔다라고 하고 그만뒀다는 겁니다.....(거기에 고교졸업하고 바루 일한
여자애가 있었거든요).......세상에 어이가 내 뺨을 치네
엄마가 전화를 하더라구요 진짜 그랬냐고;;아니 내가 뭐하러 그만뒀음 그만뒀다
라고 이야기 하지;잘렸다고=ㅅ=이야길 하겠냐고 ..그렇게 이야길 했지요
엄마가 진짜 잘린 거 맞다;;라고 하니 그 아저씨께서 은근히 열받으셔서
아니 그럼 잘랐음 잘랐다고 솔직하게 말하면 되지 왜 거짓말 하냐며
다시 그 사무장에게 전화를 걸었더랩니다.
그렇게 이야기 하니 또 그 사무장이라는 사람이 하는 말이-_-

...원래 사무실이 6시에 퇴근이라고 해도 일도 많고 해서
6시 이후에 가는게 정상인데 저는 6시만 되면 딱 가더랩니다;
그래서 그만두게 했다라고 -_-...프하하하하하하하-_-
저는 진짜 할 일 없었지만(저는 애초에 인수인계 자체를 못 받았거든요
제가 갔을땐 저 이전에 하던 여자는 그만 둬 버려서-_-뭘 알아야 일을 하죠;ㄹ;)
그래도 제가 제일 말단;이잖아요 그래서 안 가고 버티고;;사무장이나 그 여자애가
가도 된다고 할때 집에 갔답니다...


아니 지네들이 뭔데 사람 바보로 만드는 거래요?
지네들이 그 아저씨에게 괜히 미안하니까 저딴 거짓말이나 늘어놓았나본데

지네들이 뭔데 날 바보 만들고 나쁜 애 만드는 거래요?
진짜 어제 많이 울었답니다 너무 짜증나고 분하고 열받아서 ㅜ_ㅜ

아니 솔직히 말하면 그냥 끝날 일 아닌가요?
애가 일하는게 맘에 안 들었다거나 일을 못하더라 이런 식이면
그냥 아 내가 맘에  안 들었나 보다 라며 넘어갈 수 있는 일이잖아요?

만약 그 법무사 사무실이랑 그 공인중개사 아저씨랑 몰랐으면
그 소리 듣자마자 전화를 하든 법무사 사무실을 찾아가든 엎었을 겁니다.
아저씨가 아니까 입장이 좀 곤란해지니 그냥 참은 것뿐.

절대로 이 일 안 잊을 겁니다.
지네들이 뭐가 그렇게 대단하다고 사람 빙구 만드는 겁니까.

ㅠㅠ정말 분합니다 흑흑....
  • ?
    똘똘이 2005.08.25 23:02
    세상에ㅠ정말 속상하셨겠어요ㅠ
    액땜했다 생각하시고 얼른 기운 차리시길!!
    좋은 일만 있을겁니다~~~
  • ?
    냥냥대마왕 2005.08.25 23:12
    으음
    회사생활정말 힘듭니다.
    위에서 그나마 돌리고 있다는 사람들이...차암...
    액땜입니다
    기운내세요~~~
  • ?
    LUPIN 2005.08.26 00:04
    제 친구랑 비슷한 경험이시네요..
    제 친구는 자기 아빠 아는 분 소개로 변호사 사무실에서 일했는데, 스트레스 장난 아니게 받더군요.
    6시 정각에 간 적도 없고 늘 7시 넘어야 퇴근에..
    특히 그 변호사 사모라는 사람이 장난 아니었대요.
    그리고 자기 위에 있는 여자도.. (남자 앞에서랑 여자한테 하는 거랑 틀린 그런 성격의 여자였나봐요)
    일보다 사람에 대한 스트레스가..
    나중에 그만두고 나서 되게 후련해 했는데, 후에 그 사모가 친구를 나쁘게 말하는 게 친구 아버님께 들어가서 친구가 울면서 속상해하고..
    사회생활하면서 제일 중요한게 사람같아요.
    양이님, 다음번엔 좋은 분들과 함께 일하시길 바래요..
  • ?
    소다링 2005.08.26 01:07
    맙소사;;; 이야기만도 어이없네요;
    아이구 힘내세요ㅜ_ㅜ!!! 화이팅!!!!
  • ?
    혜란 2005.08.26 01:14
    사회생활은 진짜 여러모로 짜증나는거 같아요...
    그니까 학생일때 누릴수 있는 모든것을 다 누리고 지나가야지 덜 억울할거 같아요 -_-;;;

    퇴근시간이라고 정해진게 있는데 왜 그시간에 제대로 집에 못가냐고요.
    일이 있으면 잔업이 있다고, 못가게 되서 미안하다고, 그말 한마디 해주는게 그렇게 미안하냐고요 =_=;

    일 없어서 가는게 뭐가 그리 아니꼬와서 그따위로 표현을 하셨는지-_-;
    그런데는 그만둬버리는게 나아요!!!
    보란듯이 더 멋진데 들어가서 요번의 경험을 웃기지도 않았던 조잡한 회사~~~ 라고 깔아뭉갤수 있도록!!

    화이팅이요!!
  • ?
    투리 2005.08.26 01:39
    사회생활이란게 다 그런거 같아요;; 앞에선 친절하다가도 뒷통수 치는 짓도 자주 당하고
    어리버리하게 굴다가 호되게 당하기도 하고-_- 냉혹한 사람들 같으니라구 ㅠ_ㅠ/
    스스로 하루빨리 싹싹하고 어느 정도 못됐고 내 할일 찾아 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바랄뿐이지요
    착하고 좋은 사람만 만나지는 못하잖습니까 ;ㅁ;
  • ?
    이찌방쯔요♡ 2005.08.26 01:56
    어머 저런 아저씨가 있나 -_- 정말 어이가 도망가버렸어요 !!!
  • ?
    아리엘 2005.08.26 16:49
    ...=_=!!!!
    자기 체면 차리느라고 그런 거짓말 한 아저씨!!나빠요!!!
    성공해서 보란듯이 비웃어주세요!!!
    제대로 알려주지도 인수인계도 안해줬으면서 웃기는 짬뽕!
  • ?
    mithril 2005.08.26 17:59
    이게 무슨 퐝당한 시츄에이숀?
    진짜 그런 아저씨들 짜증나요... 가끔 그런사람들 보면 살포시 즈려밟고 가고싶죠 - -
  • ?
    양이 2005.08.27 17:58
    흑흑 다들 감사합니다;ㅅ;액땜 했다고 생각하고 기운 내기로 했어요
    진짜 감사해요//ㅅ//이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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