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22 20:37

간큰 고양이 이야기

SB
조회 수 1208 추천 수 0 댓글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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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이 좀 오래된 단독주택입니다.

오늘 바깥에 잠깐 나갔다가 집에 들어왔는데 이게 왠일! 방안에 손바닥만한 고양이새끼가 한마리 굴러들어왔더군요 -_- 도둑고양이죠...
이놈이 배가 고팠는지 글쎄 간이 배밖으로 나왔는지 방 안까지 쳐들어온겁니다... 저는 순간 살짝 당황해서(아니 저게 왜 방안에 있지) 그대로 방문을 쾅 닫아버렸습니다;
그랬더니 이녀석이 퇴로를 차단당한 것을 알고는 좀 이따가 방문을 긁어대는 겁니다; 그래서 또 저는 긴장해서 방문을 한... 5cm정도 열었습니다. 그러니까 고양이가 그 좁은 틈새로

100m를 1초만에 달릴 듯한 기세로 빠져나오더니 그대로 바깥으로 달려나갔습니다...
그 순간까지 저는 버엉... 고양이가 집안까지 들어오다니

얘야.. 굶어죽지 않기를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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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빈군 2005.08.22 20:38
    호오~ 귀엽잖아요 =ㅁ= .....고양이 키우고 싶은데 -_-a
    대략 어머님이 싫어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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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overBoy♪ 2005.08.22 20:49
    아아..고양이 저도 키우고싶어요//
    그러나 제 몸도 돌보지 못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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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음아이 2005.08.22 22:48
    그런 일을 할 정도의 고양이라면 절대 굶어죽지 않을 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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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IIREN 2005.08.22 23:13
    ...벌써 삶을 깨우친 고양이군요 (머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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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키대장님:) 2005.08.23 00:12
    옷; 그럴 경우엔 얼른 데려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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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月淚 2005.08.23 00:18
    너무 귀여운데요? 저같음 안보냈을거에요♡
  • ?
    HEy 2005.08.23 11:04
    저 고양이처럼 길냥이 같지 않은 고양이들을 종종 보게 되요~
    우리 동네엔 고양이가 정말로 많거든요'-');; 가끔씩 와서 친한척 하는 녀석들도 있구요-*
  • ?
    rus 2005.08.25 00:24
    앗... 저라면 역시 절호의 기회라고 낼름 내 품으로 끌여들였을...

    마음만 있지 집에서 반대를 하는군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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