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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년 지음 여름엠티 후기되겠습니다~~ 'ㅂ'



20일 토요일 오전..
일어나서 이것저것 짐싸고 몸단장하고 준비하다보니 시간이 후다닥~ 지나가고 있었어요..0ㅁ0
늦었잖아!! 장보고팀이었던 저는 엠티때만 되면 무슨 조화인지 나빠지는 몸을 이끌고 헐레벌떡 행당역을 갔습니다..ㅜㅂㅜ


행당역에서 엘티를 만났습니다..'ㅂ'
잠시후에 미리 와계셨던 유즈언니와 극적인 상봉,,,,까지는 아니고 -ㅂ- 암튼 언니를 만나서 장을 보기 시작했더랬죠.. (절대로 잊지 않겠다, 쥐에쑤마트! -┏)
예산의 압박이 있으므로 저렴하게 장을 보다가 극적으로 고기도 사고, 술도 사고, 근데 왜 내 카트에는 술병만 있는거냐! 라면서 절규하다가 계산대에서 계산하는 동안 또다른 장보고팀 멤버였던 지구인도 도착했어요.. 'ㅂ'

임무를 휼륭하게 완수한 장보고팀은 택시를 타고 청량리역으로 쓩~하고 날아갔습니다~ (사실 밀렸음;;)
청량리역에 도착하니 다들 계시더군요.. 근데 왜 우리를 보고 짐들어주겠다고 달려오는 人이 하나도 없더란 말입니까!! 특히나 남정네들.. 다 기억해주겠어.. 불끈불끈~

잠시 뉴페이스들과 인사를 하고 웃고 떠드는 동안 지음오빠는 회원들의 돈을 뜯고 자리를 배분해줬더랬습니다.. 잇힝~

다 같이 앉아서 갈 거라는 생각과는 달리 모두가 따로따로 한자리씩 예약을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서 멀뚱멀뚱 가게 되었습니다..;ㅅ;


약 한시간만에 도착한 가평..
전날 비가 많이 와서 걱정을 했는데 다행히도 날씨가 좋았어요..^^
어느 주점인지 노래방인지 모를 건물에 들어가서 김밥으로 허기를 달래며 25인승 차를 기다렸죠..
25인승,,, 의 반정도 되보이는 승합차를 타고 드디어 계곡에 도착했습니다~ ^──^


뭔가 알 수 없는 향기를 내뿜는 숙소에서 간단히(라지만 아주 오래걸렸음;) 짐을 풀고 옷을 갈아입고 계곡으로 나갔습니다..
다들 물에 들어가서 노는 동안 몸이 안좋았던 저는 유즈언니를 따라 구름다리에서 꿀렁꿀렁한 기분(구름다리에 가보신 분들은 다 알죠?)을 느끼며 사진을 찍었습니다..'ㅂ'

그러다가 발이라도 담궈볼까 하고 내려갔어요..
다른 분들이 물놀이를 하고 있는 동안 나의 연인 귀신~♡과 함께 사진을 찍었답니다..
그러다가 남자들끼리 시작된 설거지내기 계곡발리볼! 뚜둥~!!!
하지만,,, 심판이 포인트 5점에 그 누구(누굴까...)에게 매수되어 영보이팀이 첫세트를 이겼음에도 불구하고 최종적으로 지고마는 불상사가 발생하고 말았죠..ㅠ_ㅠ
차라리 나한테 심판을 시키지 그랬어..'ㄴ'
그러고보면 줄을 잘 서야한다니까..;ㅁ;

그렇게 즐겁고 유쾌한 시간을 보낸 후 덜덜덜하는 몸을 햇빛에 약간씩 달군 후 저녁준비를 했습니다.. 'ㅂ'
저녁 메뉴는 엠티에서 일반적으로 사랑받는 카레였죠!
양파를 썰면서 허브자매와 눈물을 뚝뚝 흘렸는데 카레가 조금 짰을 듯.. 캬캬캬~
화력 약한 버너에 모두들 "인내"라는 두 글자를 되새기면서 열심히 준비한 저녁을 모두 모여 맛나게 먹었습니다..>_< 역시 여럿이서 먹는 밥은 맛있어요~^^

설거지조의 뒷정리도 끝나고 둘러모여 앉아 자기소개 및 간단한 질문이 이어졌어요..'ㅂ'

그리고 나서 밖으로 나가 모두가 기다리던 시간, 알코올과 함께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프라이팬에서 삼겹살과 목살이 지글지글 구워지고 (지음오빠, 카레.. 고기 굽느라 수고가 많았어요..>_<) 저 한쪽에서는 유즈언니가 쏘쿠르트(쏘주 + 요쿠르트)를 제조하고 계셨고, 알코올 음료들이 잔과 사람들의 몸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고기고 다 떨어지고 알코올음료들도 다 떨어지고 그렇게 1차가 서서히 끝나가고, 민트와 이런저런 이야기도 나누고 잠시 돌아다니다가 다시 알코올음료들이 보충되고 2차가 시작되려하고 있었어요..'ㅂ'

2차는 역시나 게임.../ㅁ/
게임에 약한 저는 잠시 바람 좀 쐬고 와야겠다는 생각에 몰래 자리를 떴는데 숙소가 저를 부르더군요..ㅡ.,ㅡ (어이~ 젊은이이~ )
저도 모르게 그 손짓에 이끌려 방에 들어가서 잤습니다..-┏

아아~ 디군이라도 꼬여내서 산책 좀 하는 건데..oTL
게임은 별로 안좋아하지만 옆에서 보는 건 좋아하거든요..ㅠ_ㅠ
뭐 몸상태도 별로였으니까...
그 후로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저는 모릅니다.....(.....)



일요일 아침..
눈 비비고 일어나 물만 마신,,,, 건 아니고 찬물에 세수도 하고 간단히 샤워도 하고 힘들어하는 리타의 등도 토닥토닥 해주다가 다른 방으로 갔더랬어요..'ㅂ' (방을 두개 빌렸거든요..)
거기서 라면을 냠냠 끓여먹고 (역시 술마시고 다음날 먹는 라면국물 너무 좋아요~) 뒷정리를 한다음에 좁은 방에 모여 앉아 반성문을 쓰는 듯한 자세로 롤링페이퍼를 했습니다..
오래간만에 글씨를 쓰니까 너무 어색했어요..>.< (내게 키보드를 달라!)

기차시간이 다가와서 25인승이라고 절!대!로! 믿을 수 없는 25인승차를 타고 손에는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들고 가평역으로 갔습니다..

날씨가 또 어찌나 좋던지.. 그래도 파란하늘을 보니까 가을이 오고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렇게 옹기종기 모여서 사진도 찍고 수다도 떠는 동안 기차가 오고 다들 지친 몸을 기차에 실었습니다..

간밤에 자서 정신이 한동안 정신이 말짱했던 저는 유즈언니와 함께 사진도 찍고 점도 찍고(?) 다른 회원분들의 숙면을 방해했답니다..=ㅂ=
그렇게 약 1시간여를 달린 기차는 청량리에 도착했고, 닭버거,,,, 가 아니라 벅어킹에서 불고기버거로 점심을 해결했습니다..

그후에 노래방파와 pc방파, 고잉홈파로 갈려서 각자의 길을 갔습니다..
저는 물론 고잉홈파였죠.. (엠티 후에 노래방 가는 거 정말 힘들어요..ㅠ_ㅠ)
집에 오는 지하철과 버스에서 내내 잠만 잤어요../ㅁ/

이렇게 하여 즐겁고 유쾌했던 엠티가 끝났습니다..^^
아직 친분이 없다고 망설이시는 분이 계신데 그냥 부담 갖지 마시고 오셨으면 좋겠어요..'ㅂ'



지음오빠// 혼자서 준비하느라 고생 많았어요..>_< 이번에는 왁스를 가져가지 않아서 펑크형제는 없었지만 다음번에는 꼭 해보아요! 잇힝~ =ㅂ= (그러고보니 제○퍼로○즈 엉덩이도 없었잖아.. orz)
유즈언니// 우리우리 유즈언니~~ 수고 많으셨고 철없고 못난 동생 챙기시느라 고생 많으셨어요..;ㅅ; 제가 옆에서 도와드렸어야하는데 죄송해요..ㅠ_ㅠ
지구인// 위 20명만 되는겨~~~~ 해야하는데 못해서 아쉽다../ㅂ/ 나도 연습할테니까 다음에 같이 해보자..'ㅂ'
귀하신몸// 지음최강GL커플~ 나의 연인~♡ 우리가 그 삼각관계를 물리칠 수 있을까? >_< 잇힝~
블루민트// 나한테 미안해하지 않아도 된다니까 그러네..^^ 너무 신경쓰지 말고 내가 말했듯이 딱 그날까지 인거야.. 알았지?
아스키리타// 걱정 많이 하게 하더니 그래도 집에 갈때는 조금 괜찮아져서 다행이야..'ㅁ' 다음에는 적당히 달리는 거야~ ^^
엔젤더스트// 엔절이라고 쓰고 싶지만 그러면 내 사진이 유포될 것 같아..ㅠ_ㅠ 머리 꼭 땋고 싶었는데... 다음 기회를 노려야겠당~ 너의 파문 잊지 않겠어.. 표준체형;;-┏
카운터디// 무거운 누나 업고 다니느라 고생이 많았다.. =ㅂ= 다리는 좀 괜찮은거? 너 밤에 자기전에 웃고 그랬던 게 잊혀지지가 않아../ㅁ/
선유재빈// 이름 꼭 학교에 가서 알아내고 말테닷!! 후후~ 나의 철없던 모습 학교에 가서 말하면 안돼.. ;ㅅ; 알았지?
지유가오카// 언니 너무 동안에다가 예쁘세요..ㅠ_ㅠ 저도 만약에 일본에 가게되면 환영해주실거죠? 다음에 만날 때에는 좀더 친해져요~~ ^^
헤이// 진짜 오래간만에 봐서 너무 반가웠어! 앞으로 자주 볼 수 있는 거지? ^^
허브 & 박하사탕자매// 둘다 볼때마다 예뻐진단 말이야.. 비결 있으면 나에게도 살짝 알려줘~^^
카레// 안 올 것처럼 그러더니 나타난 카레.. 포인트 5점 어떻게 됐어? =ㅂ=
류화영// 이번에도 이야기를 많이 못한 것 같아서 아쉽네.. 다음번에는 꼭 들이대겠어..>_<
ELT// 마피아 못봐서 아쉬워.. 겨울엠티처럼 옆에서 꿍시렁꿍시렁 했어야하는데.. 공부 열심히 하려무나!! 근데 그 줄넘기 효과는 확실한거지? 꼭 하고만다!!
토미// 69라인 친구 토미~ 고생 많았구 같이 술 못마셔서 아쉬웠어..;ㅅ; (내가 몸이 조금만 더 좋았어도...) 다음에 윈즈랑 디엑이랑 한번 만나자..^^
아기고양이// 같이 마시자고 해놓고 혼자 돌아다녀서 미안..ㅠ_ㅠ 2학기에는 예쁜 여자친구를 꼭 만드는 거야!!
향기// 이제 얼마 안남은거야? 그런거야;ㅅ; 가기전에 축복을 좀 받아야할텐데.. 불꽃놀이하는 날 보자..^^


자자~ 빠진 분 있으면 손들어보아요~ =ㅂ=

밤에 엠에센 로그인할테니까 사진 받고 싶으신 분들 엠에센 등록해주시와요~'ㅂ'
  • ?
    Angel Dust 2005.08.22 15:53
    저는 표준 체형 맞아요~앗흥~
    다음에 또 뵈어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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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빈군 2005.08.22 15:55
    음. 말 안할게 -_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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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roy_ 2005.08.22 16:11
    역시 재미있었나보군 .....! 못가서 아쉬운 하하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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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하사탕 2005.08.22 16:35
    언니 수고하셨어요! (눈물 흘리시느라..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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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찌방쯔요♡ 2005.08.22 17:15
    박카스랑 소주랑 해도 괜찮다던데 '-' ; (영어 선생님의 말씀 -ㅂ-;)
    언니네 행당이야 ?
  • ?
    카레 2005.08.22 17:28
    포인트 안올려줘..ㅡ.,ㅡ
    나도 피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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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indsです 2005.08.22 17:28
    나도 사진 원츄~~~ 저녁에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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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yangii~# 2005.08.22 17:35
    여름은 하나비와 함께 마무리할까요... :-)

  • ?
    Counter.D 2005.08.22 17:40
    괜..찮아..자쿠누나나..민트누나나..모두..
    나한텐 기..기...기..깃털같..았는걸...(벼..병원..(후덜덜;;;)
  • ?
    토미 2005.08.22 17:47
    어쩐지 좀.. 짜더라..;;
    수고했네~ 자네~
  • ?
    도모토 3세 2005.08.22 18:13
    그래서 사진에 누님이 울고있었던거군요 -_-; 양파까다가 후후후...
  • ?
    ラプリユズ 2005.08.22 19:26
    잙훌;;이 없었으면 한층 힘들었을 거야.. 수고많았다.. 냉면은 언니가 쏘마..
  • ?
    허브 2005.08.22 19:27
    언니, 비결은 기름종이에요.
    언니한테만 알려드리겠음. 크크크
  • ?
    멋지다지구인 2005.08.22 19:48
    디군은 절 못 업어요.;;
    후~ 언니~ 꼭 연습하시와요~
    우리만 되는겨~_~_~
  • ?
    自由が丘 2005.08.22 20:19
    나보다 자쿠로님이 더 어려보이는거 알죠?? 고등학교 막 졸업한거마냥 풋풋하시던데^^
  • ?
    Counter.D 2005.08.22 20:30
    지유누나 도토리 키재기야'ㅂ'(笑)
  • ?
    ELT 2005.08.22 20:45
    어려보인다... 저한테는 너무 멀리만 떨어져 있는 단어네요;; 흑흑
    마피아 봤어야 했어... 얼마나 재미있었는데;;
    근데 솔직히 양파 맵더라.. +_+
  • ?
    지음아이 2005.08.22 23:07
    그런걸로 포인트 올려주면 나는 불량 운영자되서 안돼 ^^
  • ?
    아스키리타 2005.08.23 00:37
    언니 ㅠ_ㅠ 괴로워하던 제 등 두들겨주셔서 매우 감사했다는..
    그래도 집에 갈때쯤에 괜찮아져서 다행이죠 뭐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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