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음엠티 후유증...

by hyangii~# posted Aug 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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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욜,일욜에 지음아이 여름 엠티를 다녀왔습니다~

엠티 3일전에 공지가 올라온.... 번갯불 엠티였지만,

운영진분들은... 그 전부터 엠티를 위해 엄청난 고뇌를 하셨다네요... -_-...



여튼//

첫째날에 12시까지 청량리 시계탑에서 모이기로 했지요.

금욜날 귀하신몸v(님)하고 얘기가 되서, 10시반에 신도림에서 조인하기로 했는데,

부평까지 나왔다가 잎녹차를 깜빡하고 와서 OTL, 11시에야 도착했어요..

귀신님의 눈빛이.... 아하하;;;


여튼,

신문에서 봤던 태극기로 장식한 시청에 잠깐 들러 원하던 사진도 몇장 찍고 나서

청량리에 도착했습니다. 11시 40분 정도라,

'아마 우리가 처음일거에요 후후' 했는데 -_-

이미 지음, 토미형님과 아기고양이, 앤절더스트, 류화영, 카운터 디, 선우재빈님이 이미... 있더군요

빠르다...

안올거라던 카레형도 와있어서 놀랐어요 =ㅂ=


여기저기 사람들과 얘기를 하는 중간에, 뒷쪽에 한 여자분을.... 보았는데....

출중한 미인이다.... 주시했는데, 알고보니 지유노...(흑... 어케 읽는거죠 ㅠ_ㅠ)님이었어요/

그리고, 허브/박하사탕도 도착~ 다들 넘 오랫만이었어요

12시 남짓하니.. 미리 장을 본 '장보고!'팀이 도착!

러브리유즈, 자쿠로69누나, ELT, 지구인, 아스키리타 이제 18명이 모였습니다/


기차 시간인 12시 반이 다되서 블루민트 세입~~ 19명이 가평으로 갔어요.

지각생 HEY는 나홀로 후발대로 왔습니다 -_- ㅎ





가평 하늘은 맑았어요. 근데 저손과 가평역 사이에 써있는 글씨는?-_-




청량리역에서 부터 느꼈지만, 날씨는 굉장히 좋았어요, 특히 비온 후 개인

하늘이 멋졌어요. 햇살도 쨍쨍 비쳐, 얼렁 계곡에 들어가고 싶었습니다.


호이짜호이짜 해서 도착한 용추계곡!

전날 비가 와서 물도 많고, 정말 시원해요 +ㅁ+ 역시 계곡아니겠어요/


맨발로 다니기엔 바닥에 돌이 꽤 따가웠지만 -_- 좋아라 첨벙첨벙 물싸움하고 ,

나중에는 발리볼을 사서 설거지 내기 배구를 했는데,

벌써 몸은 추워져서 다리는 덜덜 떨리고-_-, 공은 내의지와 관계없이 날아가고....

게다가 카레형의 편파판정까지... `ㅁ' 결국 졌습니다 ㅠ_ㅠ




방에 들어와서 카레형이 좋아하는 맛있는 카레를 먹고/ 자기소개시간을 가졌어요.

양 옆으로 두사람이 가운데 사람에게 돌아가며 질문을 했는데,

환호와 야유, 침묵이 공존하는 흥미로운 시간이었지요 :D




이제 밖에 나가자~~ 민박집 밖에 나가 고기를 굽고// 술도 마시고//

다행인지 불행인지;- 이번엔 미성년이 없어 맘놓고 술을 마셨지요--

자제해야 된다는 카레형도 요근래 영 술 안받는 저도 술이 꼴깍꼴깍 :)

원래 말술-ㅁ-!인 지구인도~ 귀하신몸v도 달려달려~~었어요 ㅎ



엠티전부터 게임~게임~ 노래불르던 블루민트는 전날에 음주가무와 밤샘때문인지,

30분도 안돼, 그로기 상태에 빠져버려서 주위를 놀라게 했고...ㅡㅡ..

아스키리타도... 12라운드를 못버티고... 다운... 되었어요 -___-




남은 사람들은 대~충 얼굴에 화색이 돌기 시작해, 목소리가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여기저기서 들려오는 고함;; "야! 변태!!"... 특히 많이 들렸네요...-_-(이상한거 아니에요;;)



한시간가량 이중모션을 재밌게 했어요. 상상초월 짠맛을 내줬던 단무지와,

일본에 있는 지로가 보낸 '여름한정 우메보시 감자칩'...이 벌칙/

호나우도/미친x;을 구호로 한 허브는 한번도 안걸리고,

카운터군과 토미형이 많이 걸렸어요, 나중엔 '내 차라리 술을 먹지!!!'... 까지..-_-



그렇게 3시까지 밖에서 보내고---

숙소로 들어와 잠 잘수없는 인원끼리 마피아 겜을 했습니다/ 역시... 게임을 하다보니

어느덧 동이 터오더라구요 =ㅂ=


7시쯤에 영원한  MT이틀째 아침 음식인 라면;을 먹고,

방에 드가니 러블리유즈누나가 이불을 꼭 쥔채 자고 있어서;

귀하신몸v의 후드티를 추위를 막고자 다리에 감고...살짝 잠에 들었는데,

일어나 보니 다들 짐싸고 나갈 준비해있었어요 -_-...


다들 모여서 서로에 대해 롤링페이퍼를 쭉~쓰고

(시끌벅적 놀아도, 이시간만 되면 차분해지더라구요-,,-)

가평을 떠났습니다~




돌아오는길에 아직도 체력이 남은 젊은이들;;은 노래방에 가서 2차를 가고 ㅡㅡ..

전 지음형과 스타 고수 ELT군과 2:1겜을 했는데, 고수라도 2:1은 무리.. :)




이번이 세번째로 가는 엠티였습니다.

작년 여름에는 8명의 아담한 엠티였고, 겨울에는 18명, 이번에는 20명이 참석했어요

모임에 꼬박꼬박 참여해서 점차 많은 분들을 지음아이에서 만날 수 있었네요.

전 이만 국방의 의무.... 음??-_-

이건 나중에 쓰고 ㅎ



계곡에서도 놀고, 밤새서 놀다보니 집에 오니 엄청난 피로에 그냥 퍼져버렸어요.

밤에 일어났는데.. 덕분에.. 이렇게 새벽에는 말똥말똥한 상태가 되버렸네요 ㅠ_ㅠ..흑..

다른 분들은 모두 잘들어갔는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