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님이 겨울에 저랑 동생이랑 성형수술 시켜주신다는군요.
전 해달라고 한 적도 없는데, 갑자기 아버님께서;
사실 작년부터 종종 말씀해오셨지만 대수롭지 않게 여겼거든요.
뭐, 저부터가 성형수술은 아직은 별로 마음에 없기두 했구요.
제 동생도 별 반응없이 시큰둥- .
게다가 어머님 적극반대=ㅅ=
우리 어머님은 귀도 못 뚫게 하시는 분이거든요.
사실 우리 작은 아버지가 성형외과 의사시거든요.
그래서 아버님께서 이리도 흔쾌히 말하시는 지도요-ㅅ-
하지만 아버님, 전 내년에 고 3 입니다. 아직 어려요 *-_-*
그런데요..
오늘 심심해서 핸드폰 카메라로 스스로를 찍어봤어요...
처음이었죠 ;
왜냐면 제가 자랑스러운 미모도 아니고-_-
사진빨도 안받으니까 사진 찍는걸 극도로 싫어해요.
그런데...오늘 찍어봤는데..;
세상에..=_=
전 제가 원망스럽더군요 ;
진짜로...
사진 속의 나는 정말-_-
내가 봐도 못 봐주겠더라구요...
내가 이렇게 생겼어?
괴물같다...괴물...
이라고.... 엄청난 자괴감이.... ㅠ_ㅠ
그래서 약간..아주 약간..(이봐;)
마음이 움직이고 있어요..
할...까?
라고.-_-
물론 지금은 안되요.
그리고 하고는 싶은데. 수술하고 칼대는 건 무서워서 싫거든요.
칼안대고 얼굴 예뻐지는 방법은 없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