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에 관한 추억.

by 혜란 posted Aug 1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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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서 실습하고 있습니다 -_-;;;;
오늘 중환자실에서 일반병동으로 가시는 분 두분을 엑스레이 촬영하고 일반 병동으로 올려 보내는데...

엑스레이 촬영실에서 건강검진 하게 기다리고 계셨을거라 예상되는(??)
고등학교 선생님을 뵈었답니다;

저는 전혀 인지하지 못했었지요;
수혈 가능한 챠트 -_-:? 그런거 보고 있었는데, 혹시 XX여고 나오지 않았냐고 물으시더라구요.

순간' 누구시지? 어디서 많이 봤는데'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아, 선생님 죄송한데, 제가 성함을 기억을 못하겠네요;'
'아.. 나 수학 가르쳤었는데...'

그 순간 떠오른 선생님에 대한 추억 -_-;
고등학교 2학년때 담임선생님이셨더랩니다.(......)

그때 수학 시험을 4점 맞아서(.....) 선생님이 한숨을 푹 쉬셨던...;; 에피소드까지 있었던 선생님인데
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어요!; 이제 겨우 5년 지났을 뿐인데 -_-;;;

바빠서 선생님 성함을 미처 여쭈질 못한게 미련이 많이 남네요 ㅠㅠ;
여러분은 학교생활에 얽힌 특별한 추억 같은거 없으신가요?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