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의 축구 보는 눈은 계속 빅리그로 향하는데 수준이 높아져가고 있는데 한국 축구는 아직도 한심한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있다.이젠 지는데 이골이 날정도로 패배에 익숙해져가고 있었다.
오늘도 별로 기분이 나쁘지가 않았다.
본프레레도 문제지만 근본적인 문제는 시스템인것같다..프로축구 출범한지가 얼만데
업다운제도 아직 안하고....
한국은 프로리그는 솔직히 재미가 없다.대부분의 사람들은 알고 있을것이다.그리고 억지로라도 프로축구를 보러 오라고 축구 해설자들은 호소 해댔지만
0대0,1대0경기를 보러가고 싶은 마음은 안생길것이다.골이 많이 터지는데 재미 없을리가 없다.
그리고 마케팅 차원에서라도 유니폼이나 마스코트같은 것이라도 좀
뽀대나게 만들어대야 한다.맨체스터나 밀란 유니폼 입고 밖에 나가기는 뭐 그다지 나쁘지 않지만 국내프로팀 유니폼 입고 나갈려면 왠만한 용기아니면 어렵다.솔직히 쪽팔린다.내기 보기에는 디자인이...너무 후지다.
한때 흥미 요소로 박주영으로 한껏 고조됐었지만 지금은 식어가고 있는 분위기 같다.앞으로 점점 악화될지도 모르겠다 오늘경기로...
몇몇 프로구단은 제대로 만들어졌지만 프로리그란 것은 프로팀이 기업홍보용으로 운영하는 한 진정한 프로리그가 될 수는 없다.그냥 갑부가 축구가 순수하게 좋아서 프로팀을 하나씩 만들었으면 좋겠다. 기업명 좀 빼기를...^^
축구는 분명 재밌는 스포츠다.상상해보라.강력한 힘을 실은 공이 엄청난 궤적을 그리며 골네트를 가르는 장면을 ,환상적인 프리킥,찍어내리는듯한 강력한 헤딩슛,빽헤딩슛,오버헤드킥...피벗,루즈타임 결승골을........
그런데 한국은 이토록 재밌는 축구를 참 재미없게 하고 있다.맨날 되도 않은 센터링에 그것도 태반이 수비수에 걸리는 ^^그런 뻔한 플레이를 하고 있었다.혹시라도 수비가 걷어내지 못하기를 기대하는 그런 뻔한 센터링말이다.미드필더를 안거치고 수비에서 공격으로 센터링. 완전히 한국특징같이 돼버린 플레이그런 플레이를 당하는 입장이라면 아마 굉장한불안한 한국 수비겠지만.
축구에 관심있는 분들이라면 알 것이다.
첫번째 세계 선진축구는 빠른 패스 스피드를 이미 장착했다.한국 같은 초저속 패스 스피드로는 공격에서도 속공이 불가능하고 수비에서도 상대방 공격수에 컷트당해 실정하는 악순환을 반복할 뿐이다.
경기에 속도감을 불러일으키는 것을 뭐라고 생각하는가..바로 패스 스피드다.그만큼 초저속 패스 스피드는 그만큼 여러사람 열받게 만드는 힘 빠지게 만드는 안 좋은 것이다.논스톱 초고속 패스가 정말 최고겠지만.
물론 빠른 스피드는 그 만큼 리스크도 따른다.빠르게 패스하는것보다 받는선수가 어떻게 받느냐하는 문제겠다.
두번째 세트플레이의 창조성이 결여로 평범하기 그지 없는 세트플레이를 일삼는다.지금까지 코너킥을 몇백번을 찼을까,.한골도 못넣고 있다.
세번째 홈런이 너무 많이 나온다.맥이 빠짐과 동시에 그 상대나라에 당하는 챙피함은 가히 놀라울 정도지 않은가
네번째 논스톱 슛이 거의 없고 어쩌다 해도 홈런이 되는 경우가 잦다.
많은 축구 전문가들은 훨씬 더 잘 알 것이다.그런 축구전문가들을 바로 곁에 두고도 아직도 이 모양인건' 할 수 없는 것'이 아닌가 싶다.안하는것과 할 수 없는 것의 차이는 크다.
자칭 진정한 축구팬이라는 사람들이 말했다.패배했을때 응원하는게 진정한 축구팬이라고...지고 있을때도 열심히 응원해야 한다고...한경기 한경기에 너무 얽매이지 말라고...냄비라고....잘 안될때도 있지 않느냐고...아주 천사의 마음씨를 가진 사람들은 당연히 그렇게 생각할 것이다.
그런데 당연한거 아닌가.안그런 나라가 어딨나.약간의 정도 차이지.난 그렇게 마음이 넓지 못하다.왜 못했는데 격려를 해야하는가.그들로 인해서 화가 났는데,왜 그래야 하나.못하면 꾸지람 받는것은 당연한 이치 아닌가.너무 과잉보호 하는 느낌까지 든다...국민들에게 입힌 스트레스는 실로 막대한 것이다.
특히 한국같이 프로리그보다 A매치에 온 나라가 집중하는 나라라면 더욱더 그렇겠다.사람들은 한 골도 못 넣은 경기에서 격려를 바라는 것은 무리다.한 2대4정도로 진 경기에 경기내용도 괜찮았을 때 져도 격려를 한다.
한골도 못 넣은 주제에 격려를 바라는 건 말도 안된다.
2002년 국민들에게 엄청난 기쁨을 준 데 대한 면죄부를 이제 거의 다써가는 느낌이다.
응원과 환호는 의미가 다르다.응원은 못하는 쪽에 격려하는 것이고 (물론 잘하는 쪽에 더 잘하라고도 하지만 지금은 전자가 더 많기때문에...)환호는 잘 했을때 칭찬과 존경을 선수에게 보내는 것이다.우리는 축구에 환호를 하고 싶어 하지 못 하는 쪽에 죽어라 응원만하는 존재이고 싶지 않다.
2002년은 환호를 했다.작년 연말 독일 전에도 환호를 했다.
언제쯤 그때와 같은 '환호'를 다시 할 수 있을런지 모를 요즘 한국 축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