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15일. 광복절이다. 그런거다.
오후 12:50분. 나갈 준비를 하고 출발하여 1시30분에 신촌역 3번출구 벤치에 도착.
일단 눈에 보였던 분들은 수탉(Angel Dust)군, 변태(Counter.D)님, 민트누나, 이찌방쯔요님 요렇게 네분이서
오손도손 얘기하고계셨다.
그 뒤에 얼마 안있어서 귀신(귀하신몸v)님과 귀신님의 동생분 등장. 쌍둥이와 같을정도의 남매(?)셨다.
신촌은 참 재밌다. 온갖 특이한 패션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가장 시선이 집중 되었던 사람은...염색한 머리에 포니테일을 하고, 엄청 큰 신발에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줄무늬 양말(검은색과 흰색)을 신고있으며, 패션은 미소녀캐릭터들이나
입을 법한 옷을 입고계셨던 분이었다..................
귀신님 동생분이 몰카를 하셨는데, 엄청 신나셨다.
괭이눈님이 오시기로 했지만, 2시 30분까지 오시지않아서 결국 보드카페로 출발하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괭이눈님은 2번출구에서 기다리고있다고 하셨단다 PTL)
보드카페 이름은 '잔X리(광고를 막기위해)'
음료수만 시키면 게임시간 무한대에 탄산음료 리필이라는 판타스틱한 조건에
모든 사람들이 음료수를 주문.(한잔당 4~5천원 -┏)
일단은 처음 모인 7명이서 젠가를 했다.
누군가 한명이 뿅망치로 돌림빵당했다(지금 기억하자니 기억이 안나네요).
그다음은 할리갈리를 했으나...본인의 현란한 플레이에 다른분들이 기가죽으셔서 결국 얼마 못가 끝났다.
(이놈이 매를 번다 -_-;)
그다음은 오늘의 하이라이트 Pit게임.................................
게임방법을 아시는분이라면 느낄 것이다.
사람들의 $^%&^#^@^$%&%*%^*$^$&$&한 손놀림과 외침을.
그 게임에서 가장 많이 맞은 사람은 나, 변태님, 수탉군이었던걸로 기억한다 -_-;
Pit게임 도중에 지구인 누님이 오시긴했지만, Pit게임에서 GG...
그 다음으로 했던 게임은 원숭이젠가. 아 이것도 왠지 기억이 별로안난다...
확실한건 내가 맞았었다는것 뿐...........
그리고나서 자쿨누님이 뒤늦게 도착하여서 일행은 자리를 분할.
나와 변태님, 수탉군, 귀신님 넷이서 다른 테이블에 앉아 열심히 젠가를 하였다.
그러나, 오늘의 귀신님은 틀렸다.
처음 시작했을때부터 단 한대도 맞지 않은 것이다.
테이블을 분할한 뒤에도 나와 수탉군, 변태님 셋이서 나란히 매를 주고받았다.
(이때의 젠가구조는 하드코어로 교체해서 플레이하기도 했다.
이때 다들 살살때리는데, 귀신님만 강력한 스윙을 날리셨다 -_-+)
그렇게 얻어터지는 게임속에서, 수탉군이 다른 테이블로 가고 자쿨누님이
테이블로 들어왔다.
자쿨누님이 들어온지 얼마 되지않아, 드디어 귀신님이 젠가를 무너뜨렸다!!!
아싸~~~~~~~~~~~~~~~~~~~~~~~(나와 변태님의 당시 심정)
열광과 흥분의 도가니를 뒤로한채, 나와 변태님은 나란히 귀신님에게
크리티컬 어택을 날렸다(뒤늦게 생각해보면 조금 미안해질 정도;;)
복수는 나의 것이라 하지않았던가...복수를 끝낸뒤의 나는 깊은 허무감에 빠져버려
게임에 흥미를 조금 잃었다.
그 와중에, 귀신님이 부르마불(아, 이 얼마나 고전적인가)을 하자고 제안하셔서
네사람은 부르마불을 시작했다. 10분쯤 지났던가...한바퀴씩 돌고난 네사람은
판도가 갈리게 되었다. 여러 나라에 걸렸던 나는 차근차근 하나씩 땅을 사고,
자쿨누님과 귀신님도 나와 비슷한 텀으로 땅을 사셨다.
하지만................변태님은 운이 없으신건지 한바퀴를 돌동안 땅을 단
3개밖에 사지 못한것이었다. 2바퀴쯤 돌았을까...점점 남의 땅에 걸리면서
조금씩 통행료를 내기 시작하고, 자기땅에 닿으면 건물을 짓고...
그렇게 몇바퀴를 돌았던가. 자쿨누님의 땅에 연속으로 걸린 세사람덕에
자쿨누님은 복부인이 되셨다.
나 역시, 사놓은 땅이 많은탓에 걱정없이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황금열쇠도 잘 걸려주었고 후후후)
귀신님은 가끔가끔 큰 돈을 통행료로 받긴 하셨지만, 자쿨누님의
대박 건물에 걸려서 큰돈을 잃어 위험 상황에 빠지게 되셨다.
그렇지만, 놀랍게도 땅을 4개밖에 안갖고계셨던 변태님은,
연속되는 자쿨누님의 대박땅에 걸리고서 빚을 지게되어
결국 땅을 다 팔고도 복귀불가능해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되었다.
그렇게 부르마불 게임은 막을 내리고, 그 다음으로 플레이한 게임은 '챠오챠오'이다.
이게임은...고도의 심리전을 이용한 주사위맞추기 게임...으로 요약할 수 있다.
(플레이 방법은 아시는분만 아시길)
이 게임에서, 플레이 경험이 있는 변태님은 능숙하게 상대방을 속이며
플레이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잘 속기도 했다.
자쿨누님도 X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의심받지않고 잘 넘어가셨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다들 Life가 하나씩 남은 순간.
나는 점수를 충분히 따놓은 뒤에 꼴지는 안될거란 여유감에 사로잡혀 변태님의
주사위를 맞힌답시고 확인을 했다가, 낚여버려서 결국 마지막 말을 먼저 잃었다.
그 뒤에 변태님의 뒤늦은 한마디......
"이 게임은 점수가 몇점이건간에 가장 먼저 Life를 다 잃은 사람이 꼴지에요'
아...나는 꼴찌가된건가보다.
그렇게 챠오챠오가 끝난뒤, 벌칙의 시간이 다가왔다.
다른 테이블(지음사람들 제외)에 가서 노래를 부르고 올것이냐,
아니면 귀신님(!)과 자쿨누님에게 10대씩 맞을것이냐.
정말 난감한 조건속에서 나 혼자 죽을수는 없다는 생각에,
변태님의 부르마불 꼴찌를 들먹여 합심했지만,
결과는 변하지않았다...=_=
결국 노래부르기를 포기하고 맞기로 결정.
자쿨누님의 어택은 정말 쉰대를 맞아도 감사할 정도였다.
그 러 나, 귀신님의 차례...그분의 스윙은 들어올린 허리도 땅으로 꺼지게 할만큼
가공할 위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나와 변태님은 1대 때리고
다시 10대를 되받고서 게임을 마쳤다.
네사람의 게임을 마친뒤, 다른 테이블의 사람들이 게임하는걸 구경하다
모든 게임이 끝나 보드게임을 빠져나왔다.
이때의 시간이 저녁 7시 30분...(5시간을 울궈먹었다...-,.-)
보드카페앞에서 4인방의 흔들기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동영상이 있지만, 이건 로얄한거라 함부로 공개하지못함)
보드카페를 빠져나와 저번 신촌정모때도 간적이 있었던
'솥XX 휘날리며(역시 간접광고 방지를위해)'라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나는 쯔요님과 자쿨누님과 함께 오손도손 비쥬얼밴드 이야기를 하면서
밥을 먹었다. 후식으로 팥빙수까지 먹은뒤, 민트누나의 제안으로
일행은 드디어 노래방에 가게되었다.
노래방에 관해선 별로 기억나는 점이 없다 =_=;
확실한것은, 냉방시설이 전·혀 안되어있다는 점이었다...
그렇게 한사람 한사람 노래를 부르다가...
10시쯤 되었다. 쯔요님을 집으로 바래다주기위해 수탉군, 자쿨누님, 향기옹이
쯔요님을 바래다드렸다. 사람들이 빈 공백이 커서인지 조금 썰렁해진 분위기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뒤늦게 사람들이 돌아왔지만, 이미 노래방의 시간은 거의끝이었다.
1절씩만 부르고 끝내기 플레이로, 마지막은 향기옹의 '운명의 사람'으로 마무리를 맺었다.
저녁 10시 30분, 그렇게 노래방을 나와, 또다시 4인방의 흔들기플레이를 시전하여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확 붙잡을 수 있었다.
(아, 그때 나는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신촌역으로 들어가서,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끼리 갈라져서 헤어진 뒤에,
지하철안에서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다가, 갈아타는 역에서 작별인사를 하고서
나는 집으로 귀가했다.
저녁 11시 30분...
------------------------------------------------------------------------
여기까지입니다.
엄청나게 길게썼지만, 80%정도는 아마 보드카페얘기일겁니다 -_-;
노래방에서, 다들 노래를 너무 잘 부르셔서 전 그냥 쭈그려 앉아
홀로 Free Style했답니다(아, 농구게임이 아니에요)
제가 글쓰는 능력이 뛰어나지 못해서, 아마 보는 분들이 괴로워마지않을거라 생각해요
(사실 이걸 노리고 있었던것이다!)
이 글을 빌어, 다시한번 모임에 참석했던 모든분들에게 즐거웠다고 말하고싶네요...^^
다음 모임을 기다리며, 이만!
오후 12:50분. 나갈 준비를 하고 출발하여 1시30분에 신촌역 3번출구 벤치에 도착.
일단 눈에 보였던 분들은 수탉(Angel Dust)군, 변태(Counter.D)님, 민트누나, 이찌방쯔요님 요렇게 네분이서
오손도손 얘기하고계셨다.
그 뒤에 얼마 안있어서 귀신(귀하신몸v)님과 귀신님의 동생분 등장. 쌍둥이와 같을정도의 남매(?)셨다.
신촌은 참 재밌다. 온갖 특이한 패션을 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지.
가장 시선이 집중 되었던 사람은...염색한 머리에 포니테일을 하고, 엄청 큰 신발에
종아리까지 올라오는 줄무늬 양말(검은색과 흰색)을 신고있으며, 패션은 미소녀캐릭터들이나
입을 법한 옷을 입고계셨던 분이었다..................
귀신님 동생분이 몰카를 하셨는데, 엄청 신나셨다.
괭이눈님이 오시기로 했지만, 2시 30분까지 오시지않아서 결국 보드카페로 출발하였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괭이눈님은 2번출구에서 기다리고있다고 하셨단다 PTL)
보드카페 이름은 '잔X리(광고를 막기위해)'
음료수만 시키면 게임시간 무한대에 탄산음료 리필이라는 판타스틱한 조건에
모든 사람들이 음료수를 주문.(한잔당 4~5천원 -┏)
일단은 처음 모인 7명이서 젠가를 했다.
누군가 한명이 뿅망치로 돌림빵당했다(지금 기억하자니 기억이 안나네요).
그다음은 할리갈리를 했으나...본인의 현란한 플레이에 다른분들이 기가죽으셔서 결국 얼마 못가 끝났다.
(이놈이 매를 번다 -_-;)
그다음은 오늘의 하이라이트 Pit게임.................................
게임방법을 아시는분이라면 느낄 것이다.
사람들의 $^%&^#^@^$%&%*%^*$^$&$&한 손놀림과 외침을.
그 게임에서 가장 많이 맞은 사람은 나, 변태님, 수탉군이었던걸로 기억한다 -_-;
Pit게임 도중에 지구인 누님이 오시긴했지만, Pit게임에서 GG...
그 다음으로 했던 게임은 원숭이젠가. 아 이것도 왠지 기억이 별로안난다...
확실한건 내가 맞았었다는것 뿐...........
그리고나서 자쿨누님이 뒤늦게 도착하여서 일행은 자리를 분할.
나와 변태님, 수탉군, 귀신님 넷이서 다른 테이블에 앉아 열심히 젠가를 하였다.
그러나, 오늘의 귀신님은 틀렸다.
처음 시작했을때부터 단 한대도 맞지 않은 것이다.
테이블을 분할한 뒤에도 나와 수탉군, 변태님 셋이서 나란히 매를 주고받았다.
(이때의 젠가구조는 하드코어로 교체해서 플레이하기도 했다.
이때 다들 살살때리는데, 귀신님만 강력한 스윙을 날리셨다 -_-+)
그렇게 얻어터지는 게임속에서, 수탉군이 다른 테이블로 가고 자쿨누님이
테이블로 들어왔다.
자쿨누님이 들어온지 얼마 되지않아, 드디어 귀신님이 젠가를 무너뜨렸다!!!
아싸~~~~~~~~~~~~~~~~~~~~~~~(나와 변태님의 당시 심정)
열광과 흥분의 도가니를 뒤로한채, 나와 변태님은 나란히 귀신님에게
크리티컬 어택을 날렸다(뒤늦게 생각해보면 조금 미안해질 정도;;)
복수는 나의 것이라 하지않았던가...복수를 끝낸뒤의 나는 깊은 허무감에 빠져버려
게임에 흥미를 조금 잃었다.
그 와중에, 귀신님이 부르마불(아, 이 얼마나 고전적인가)을 하자고 제안하셔서
네사람은 부르마불을 시작했다. 10분쯤 지났던가...한바퀴씩 돌고난 네사람은
판도가 갈리게 되었다. 여러 나라에 걸렸던 나는 차근차근 하나씩 땅을 사고,
자쿨누님과 귀신님도 나와 비슷한 텀으로 땅을 사셨다.
하지만................변태님은 운이 없으신건지 한바퀴를 돌동안 땅을 단
3개밖에 사지 못한것이었다. 2바퀴쯤 돌았을까...점점 남의 땅에 걸리면서
조금씩 통행료를 내기 시작하고, 자기땅에 닿으면 건물을 짓고...
그렇게 몇바퀴를 돌았던가. 자쿨누님의 땅에 연속으로 걸린 세사람덕에
자쿨누님은 복부인이 되셨다.
나 역시, 사놓은 땅이 많은탓에 걱정없이 플레이를 할 수 있었다.
(황금열쇠도 잘 걸려주었고 후후후)
귀신님은 가끔가끔 큰 돈을 통행료로 받긴 하셨지만, 자쿨누님의
대박 건물에 걸려서 큰돈을 잃어 위험 상황에 빠지게 되셨다.
그렇지만, 놀랍게도 땅을 4개밖에 안갖고계셨던 변태님은,
연속되는 자쿨누님의 대박땅에 걸리고서 빚을 지게되어
결국 땅을 다 팔고도 복귀불가능해 결국 파산에 이르게 되었다.
그렇게 부르마불 게임은 막을 내리고, 그 다음으로 플레이한 게임은 '챠오챠오'이다.
이게임은...고도의 심리전을 이용한 주사위맞추기 게임...으로 요약할 수 있다.
(플레이 방법은 아시는분만 아시길)
이 게임에서, 플레이 경험이 있는 변태님은 능숙하게 상대방을 속이며
플레이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잘 속기도 했다.
자쿨누님도 X만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의심받지않고 잘 넘어가셨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다들 Life가 하나씩 남은 순간.
나는 점수를 충분히 따놓은 뒤에 꼴지는 안될거란 여유감에 사로잡혀 변태님의
주사위를 맞힌답시고 확인을 했다가, 낚여버려서 결국 마지막 말을 먼저 잃었다.
그 뒤에 변태님의 뒤늦은 한마디......
"이 게임은 점수가 몇점이건간에 가장 먼저 Life를 다 잃은 사람이 꼴지에요'
아...나는 꼴찌가된건가보다.
그렇게 챠오챠오가 끝난뒤, 벌칙의 시간이 다가왔다.
다른 테이블(지음사람들 제외)에 가서 노래를 부르고 올것이냐,
아니면 귀신님(!)과 자쿨누님에게 10대씩 맞을것이냐.
정말 난감한 조건속에서 나 혼자 죽을수는 없다는 생각에,
변태님의 부르마불 꼴찌를 들먹여 합심했지만,
결과는 변하지않았다...=_=
결국 노래부르기를 포기하고 맞기로 결정.
자쿨누님의 어택은 정말 쉰대를 맞아도 감사할 정도였다.
그 러 나, 귀신님의 차례...그분의 스윙은 들어올린 허리도 땅으로 꺼지게 할만큼
가공할 위력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나와 변태님은 1대 때리고
다시 10대를 되받고서 게임을 마쳤다.
네사람의 게임을 마친뒤, 다른 테이블의 사람들이 게임하는걸 구경하다
모든 게임이 끝나 보드게임을 빠져나왔다.
이때의 시간이 저녁 7시 30분...(5시간을 울궈먹었다...-,.-)
보드카페앞에서 4인방의 흔들기는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동영상이 있지만, 이건 로얄한거라 함부로 공개하지못함)
보드카페를 빠져나와 저번 신촌정모때도 간적이 있었던
'솥XX 휘날리며(역시 간접광고 방지를위해)'라는 식당에서 저녁을 먹었다.
나는 쯔요님과 자쿨누님과 함께 오손도손 비쥬얼밴드 이야기를 하면서
밥을 먹었다. 후식으로 팥빙수까지 먹은뒤, 민트누나의 제안으로
일행은 드디어 노래방에 가게되었다.
노래방에 관해선 별로 기억나는 점이 없다 =_=;
확실한것은, 냉방시설이 전·혀 안되어있다는 점이었다...
그렇게 한사람 한사람 노래를 부르다가...
10시쯤 되었다. 쯔요님을 집으로 바래다주기위해 수탉군, 자쿨누님, 향기옹이
쯔요님을 바래다드렸다. 사람들이 빈 공백이 커서인지 조금 썰렁해진 분위기에서
노래를 부르다가 뒤늦게 사람들이 돌아왔지만, 이미 노래방의 시간은 거의끝이었다.
1절씩만 부르고 끝내기 플레이로, 마지막은 향기옹의 '운명의 사람'으로 마무리를 맺었다.
저녁 10시 30분, 그렇게 노래방을 나와, 또다시 4인방의 흔들기플레이를 시전하여
지나가는 사람들의 시선을 확 붙잡을 수 있었다.
(아, 그때 나는 모르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신촌역으로 들어가서, 같은 방향으로 가는 사람들끼리 갈라져서 헤어진 뒤에,
지하철안에서 사람들과 얘기를 나누다가, 갈아타는 역에서 작별인사를 하고서
나는 집으로 귀가했다.
저녁 11시 30분...
------------------------------------------------------------------------
여기까지입니다.
엄청나게 길게썼지만, 80%정도는 아마 보드카페얘기일겁니다 -_-;
노래방에서, 다들 노래를 너무 잘 부르셔서 전 그냥 쭈그려 앉아
홀로 Free Style했답니다(아, 농구게임이 아니에요)
제가 글쓰는 능력이 뛰어나지 못해서, 아마 보는 분들이 괴로워마지않을거라 생각해요
(사실 이걸 노리고 있었던것이다!)
이 글을 빌어, 다시한번 모임에 참석했던 모든분들에게 즐거웠다고 말하고싶네요...^^
다음 모임을 기다리며, 이만!
아. 재밌었겠다아~~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