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08.16 19:23

할머니들 한테

조회 수 1348 추천 수 0 댓글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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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타고 경복궁역에 가는 중 이였습니다.

지하철에는 사람들이 꾀 있었고
제가 내리는 쪽 문 앞에 있었어요.

내릴 때가 되고
제가 약간 뒤쪽으로 물러섰습니다.

근데 갑자기 어떤 할머니께서
" 여기서 내릴꺼야 ? " (기분나쁘게 )

" 아니요 "

뒤에있던 또 다른  할머니께서
" 그럼 여기있지 말던가 "


........전 갑자기 몽롱해 지는게
순간 멍해졌습니다.

뭐라고 설명해야 할지..
정말 기분 정말 나빴습니다 -_..

저는 단지  뒤쪽으로 물러났을 뿐인데
정말 기분나쁘게 말씀하시니..


오늘 이후로 할머니들이 왜이렇게 안좋에 보이는지.
이건 정말 아니지만 왠지 모르게 그렇게 보였습니다..(제가 좀 소심하지만)

나 자신도 모르게 .

  • ?
    Teamayu 2005.08.16 19:26
    음.. 소수만 보고 다수를 평가하진 마세요^^ 세상살면 여러사람 다 있잖아요~
  • ?
    [레이나♡]大スキ~ 2005.08.16 19:31
    여러사람이 있죠;
    그래도 제가 보았던 노인분들 정말 너무하더군요;
    매표소에서 연세가 있으신 분들에게 표 무료로 드리잖아요? 그런데 그게 자랑스러운듯 건방지시게 "표 좀 주쇼" 하시는 분도 봤고, 어떤 여자분 지나가시는데 술 취한 할아버지가 욕을 하지를 않으시나;
  • ?
    푸고 2005.08.16 19:32
    그래요- 그런 할머니들 정말 드물어요~ 제가 만난 할머니들 중에도 좀 독특하신 분들이 계셨지만
    자리 양보해드려도 몇 번이나 사양한 후에 겨우 앉으시는 분들도 많아요^^
    에에~ 기분 푸세요~ 그런 분은 살짝이 무시해주자구요!
  • ?
    라피 2005.08.16 20:57
    할머니 할아버지...라기 보단
    이런 저런 사람이 있는거니까요...
    우리 할머니는 참 좋으신데*-_-* <-
  • ?
    딸기무스♡ 2005.08.16 21:04
    그래도 저는 왠지 이해가 가요=_=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솔직히 요즘에 저런 할머니,할아버지 분들이 좀 늘었다고 해야하나;
    당연하다고 생각하는 게 좀 지나친 분들도 많긴 해요;
    할머니든 할아버지든 학생이든 아줌마든 각각 다 다르긴 하지만요;…
  • ?
    +코야나기유키+ 2005.08.16 22:10
    각양각색의 사람이 있어 이 세상은 더 특별하지 않은 가요
    하하 -_-;;;;;;;;;;;;;;;;;;;; 헛소리 죄송합니다...
    어쩔 수 없죠.. 연세드신분들에게 뭐라 하는 건 예의가 아니니..
    그냥 님이 아주 큰일이 아니면 그냥 참으시는것이....
  • ?
    KidUnStaR 2005.08.16 22:27
    음... 지하철 타다 보면 정말 초딩만큼 개념없는 중년 노년님하들을 자주 만나실 수 있습니다.

    정말 나이 있으니 뭐라 대꾸도 못하고...

    뭐 그에 비하면 장님행세하는 그랜져족들은 그냥 훈훈한 안주거리일 뿐이죠.

    그리고 예수천국 불신지옥 패거리들은 좀 지옥으로 사라져 버리란 말입니다...
  • ?
    대우시천마 2005.08.16 22:47
    님도 나중에 복수를 하시는건........ 이건 아니겠죠 그냥 참으십시오 참을 인이 세번이면 살인을 면한다지 않습니까
  • ?
    혜란 2005.08.17 00:01
    레이나님// 자랑스러운듯 건방지게... 라고 보이지만 실상은 약한 노인의 모습을 감추고 싶어서 허세를 부리는거랍니다.

    실상은 안타까운거죠;
    자신의 무능함을 감추고 싶어서 일부러 자랑스러운듯, 건방지게...
    그러다 돌아가시게 되면 얼마나 안타까울까요....
    저는 그렇게 생각되네요.
  • ?
    rena 2005.08.17 00:42
    노인이 되면 어린아이 같아진다잖아요
    내릴때 문앞에 있으면 내리는 사람입장에선 매우 걸림돌입니다
    (사람이 많거나 많은 사람이 내리는 곳에선 특히나)
    게다가 뒤로 주춤 거려서 오게 되면
    할머니 입장에선 좀 비켜달라는 입장에서 애기하신 거 같아요

    좋게좋게 보자구요^^
  • ?
    sorata君 2005.08.17 11:44
    아아.. 저만 그런일을 겪은게 아니었군요;
    그래도 몇몇 소수의 분들이 그러는 거다 라고 생각 하기 때문... 에...
    [그래도 뭔가 끓어오르는 마음은 잘 진정이 안되는...]
    조.. 좋게 생각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 ?
    Aways Bule Sky 2005.08.17 22:21
    전 다행히도 그런 할머니나 할아버지를 본적은 없지만 보게되면 참 기분 안좋을실 것 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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