옆집 개가 울부짓는다.
멍멍 하고 짖는게 아니라 우는거다.
주인은 뭐하는겨!! 얼른 된장 바르지 않고!!
내가 상추하고 깻잎하고 참깨 준비하리!!!
핸드폰을 보니 새벽 3시 42분...
" 아우~ 아우~ 끼잉 낑- 아우~ 아우아우~ 아우우우~ "
캬악!! 저런 탄핵받을 조동아리를 봤나!! 안닥쳐!!
이런 9더하기 9같은 시츄에이션!!!
몸소 내려가 조동아리가 아닌 몸으로 울게 만들어 주고 싶었지만..
어느집 변견인지도 모르겠고..
남의집 아끼는 견을 개패듯 팼다간 그나마 남아있던 사회성이 감소할것 같았고..
현실도피엔 역시 잠이 와따다 라는 본인 평소의 철학관을 따라 눈감고 귀막고 침대위 베게에 머리를 쑤셔 넣고 뒹군지 하안------참 후..
(중간에 너무 잠이 안와 시계를 봤더니 5시가 넘었더라..)
언제 잠든건지 모르게 잠이들어 부시시 깬 시각이..
아침 8시 40분...
이런 18k!!!
내가 잠든시간이 몇시인데 지금 눈이 떠져!!
뭐냐고!! 뭐야!!
나도 남들 자는 시간에 자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