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주 전부터 눈이 뻑뻑한 것이
쓰라렵기도 하고 가렵기도 하고 아프기도 하고...
해서 참다못해 오늘 안과에 갔습니다.
토요일이라서 그런지 사람도 별로 없고, 바로 제 순서가 되더라구요-
그래서 무슨.. 눈물검사를 한다면서
끝이 약간 삐죽한 종이를 양쪽 눈에 살짝 걸쳐서 꼽아놓더라구요
살짝 따끔하긴 했지만.. 아무튼 그 검사를 마치고
바로 검사실로 들어가서 이상한 기계에 턱과 이마를 대고 앉는데
얼굴 각도를 잘 못되서 기계에 쾅! 박았어요;
의사선생님과 간호사언니들의 웃음 참는 모습이 아주...=ㅅ=;
아무튼 검사 다 마치고 나서 하시는 말씀이
안구건조증에 염증이 있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인공눈물을 받았는데... 한번도 이런걸 써본 적이 없어서
약간 무섭네요.. 눈에 안약도 잘 못넣는 사람인데...T_T
참, 마지막에 간호사 언니가 하는 말이
"안구 건조증은 완치되는 질환이 아니에요" 라고 한마디 해주더군요
뭔가 두둥! 하는 느낌이...-_ -;
그럼 평생 인공눈물을 넣어야 한다는건가요??;
(+) 안과에서 하는 말이 40분 컴퓨터를 하면 10분 정도는 딴 곳을 보라고 하더라구요
눈을 쉬게 해줘야한다고.. 혹시 모르니 여러분들도 실천을...^^;
그게 쉬운게 아니라서 ㅠㅠ 렌즈끼고 자는일도 한달에 한번은 되는듯하고.. 완치되는게 아니었군요..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