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간 꽃동네에 갔다왔는데요 /ㅁ/♡
처음에 딱 갔을땐 ...
' 힘들어 !! 집에 가고 싶어 !! '
란 생각뿐이었는데 ,
하루하루 얘기들이랑 친해지고 하다보니까 ;
어느새 집에 가기가 싫어지더라구요 ;ㅁ;
게다가 돌아오는 날에
제가 배정받은 반은 뇌성마비 얘들만 있었거든요 ?
그래서 다들 말을 못하는데 ..
한 얘만 쫌 했어요 ..
그 얘보구 제가 .
" 누나 조금 있으면 가 . "
그랬더니 .
" 몇시에 ? "
라고 .. 어눌한 발음으로 말하더라구요 그래서 , 9시에 . 라고 했더니 .
" 12시에 가 . "
이러는 거예요 . ... 발음도 잘안되면서 ..
막 잡으면서 , 가지마 . 하는데 ...
눈물이 막 쏟아져서 복도로 뛰쳐나와서 막 울고 ,
친구들한테 얘기해주다가 울고 ...
아무튼 또 눈에 밟혀서 겨울방학때 또 갈라구요 !!
이래서 , 사회복지사가 되나봐요 . 그죠 ?
좋은일 하시네요
복 받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