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벼락 맞았어요.... 뜨아!!! -ㅁ-

저번주 목요일날... 친구들과 놀러갔다가 집에 왔는데
동생의 어이없는 한마디
"우리집 컴퓨터 어제 벼락 맞았다."
......-_-;;;이...이런 어이없는 시츄에이션을 봤나...

그 전날일 수요일날 서울,경기지방에 비가왔나보더라구요
저는 서해안으로 놀러가서 아무것도 모르고 있었거든요.

동생한테 들어보니 새벽1시경에 컴퓨터를 하고있는데
번개가 치면서 갑자기 '파앗--!!!' 하고 섬광;;이 일더니
집안 전체가 정전이 되었다고.... 그것도 우리집만 -_-;;;

다음날 A/S센터 아저씨가 오셔서 본체 뜯어 보시더니
탄냄새 난다면서 번개가 인터넷 선을 타고 들어온것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놈의 피뢰침만 있었어도;;;
(보통 아파트 같은데는 있는데 저희 집은 빌라라서요..)

결국 친절한 아저씨덕에 메인보드를 공짜로 갈았는데,
고치고 나서도 왠일인지 컴퓨터가 계속 멈추는 거예요.
오늘 와서 보시더니 CPU까지 나간것 같다고...ㅜ_ㅠ

우리집은 이제 비오는날 컴퓨터 사용 금지 랍니다.;;;
(거역하면 사망인 어머님의 명령;)
지금은 아부지 출장 가신사이에 몰래 아버님의 노트북으로
접속 하고 있습니다. ^-^;;

빌라나 주택에 사시는 분들... 비오는날 번개 조심하세요.
피뢰침 있는지 꼭 확인하시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