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대참사의 고통을 아십니까?

by 히라마사 posted Aug 01,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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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참사... "대변을 참는 사람들"의 약자로서 수련회나 MT같이 꼭 야박을 할때면

집에서 쓰던 화장실이 아닌 바깥세상의 존재하는 화장실 변기님과 커뮤니케이션이 통하지 몬해 끙아를

몬하는 저같은 부류;;;를 일컫는 말입니다...

이번 피서가서 휴대폰을 동해바다에 제물로 바치고 40만원이라는 수리비앞에 저는 한마리

어린양이 되어 중고폰이나 최구형 휴대폰을 써야할 운명에 처하게 되어버렸습니다...

다음부터 피서갈때면 꾀병이라도 부려볼 참입니다... 이번에 휴대폰 해먹었으니까 담번에 가서

더 크게 사고치면... 그떄는 정말로 뒷감당못할텐데...

아무튼 주인녀석의 생각없는 행동으로 대략 몸값이 50~60만원으로 기억되는 태어난지

5~6개월밖에 안됐는데 주인의 여행에 동참했다가 동해바다의 위협적인 파도앞에서도 굴하지 않는 모습으로

주인의 수영복 호주머니 안에서 주인과 떨어지기를 거부하다 마침내는 동해의 거센파도앞에 멋지게

장렬하게 산화하신 故 휴대폰님의 명복을 빕니다.... 개념없는 주인이... 충성스런 휴대폰을 떠올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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