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식목일날 소꿉친구들을 만나
산에 나무를 심으러 갔었어요 ,
그때 당시만 해도 무럭무럭 자랄것같던 작은 묘목이였어요
방학도 하고 장마도 지나간것 같으니 한번 가볼까 ,
이런 마음으로 친구들 손잡고 올라갔는데
우리들의 이름을 딴 묘목들은 그 자리에 없더군요 ,
아아 - 한참을 주변을 돌아다니다 내려왔어요
나무 심는 방법을 제대로 습득하고 가지 못해서 일까요 , ?
아니면 누가 건들였나 ? 오만가지 생각을하다가 막 돌아온 길인데 허망하네요
그래서 내년에는 가깝고 자주 보살펴 줄수있는곳에 심기로 했어요
아 안타깝고 그냥 속상하네요
'나무야 미안해'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
식목일에 나무 심은 분들 계시다면 잘자라고 있는지 확인해 보세요 ,
내년 식목일을 기약하며.. 화이팅...>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