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폰이, 핸드폰이이이!!!!

3년간 쓰던 애*콜 플립생활을 청산하고 40화음폴더에 정착한지 2년하고도 2개월째.

제가 의도적이지 않게 좀 험하게 쓴 편이라 사람들이 다들 3년쯤 쓴줄로 알정도로;
핸드폰 색이 은색인데, 왜 아시죠? 은색은 겉에 벗겨지면 진짜 보기싫은거.
제폰이 지금 그런상태거든요.

게다가 맨처음 샀을때 모양이 떨어뜨려서 금이갔는게(물론 그때 큐*텔아저씨가 감쪽같이 붙였습니다만)
지금은 벌어져서 쩍 하고 입을 벌리고 있지요.
거기다 안테나마저 부러졌지만 교실이나 지하를 제외하고는 아주 잘 터져서 그냥 들고다녔지요.


그런데,
지난주에 제친구가 제폰을 만지다가 그만 만두국에 퐁당 빠트렸지않겠어요!!!!

다행히 거의다 먹고나서라 그다지 젖진 않았지만
옆구리가 터지신 관계로 그리 들어가지나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아니나다를까 그다음날부터 교실안에선 문자는 기본 한시간 후에 오고 전화는 한번걸면 아예 뜨지도 않더군요.


그래서 수리를 맡기면서,
5만원 넘어가면(당연히 넘겠지만) 그냥 버텨야지..라고 생각했는데,
큐*텔아저씨曰, "13만원인데, 어떻게 하시겠어요?"

어떻게든 고쳐서 수험표할인의 스카이의 로망을 위해 수능때까지 버텨보려고 했는데,
13만원이 왠말입니까아아ioi



지금은 밖이라 잘 터집니다만,
곧 학교로 돌아갈텐데 그때부턴 어떻게 지내야 할지 막막합니다.
제가 보내는건 상관없지만, 받는게 안되면 어쩌라고요오;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