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때 호기심으로 본 일본드라마가 이렇게 제 생활의 큰 부분을 차지하게 될 줄 정말 몰랐습니다.
말로만 듣던 그 강력한 중독증세가 나타난거죠;
특히 빠진 장르는 미스테리/추리.
역시 일본드라마는 추리에 강하다,는 말을 요즘 절실히 실감하고 있습니다.
본 순서대로 나열해 본다면,
트릭 : 나카마 유키에, 아베 히로시, 나마세 카츠히사 ★★★★
긴다이치소년사건부 : 마츠모토 준, 스즈키 안, 나이토 타카시 ★★
얼음의 세계 : 타케노우치 유타카, 마츠시마 나나코 ★★★★☆
케이조쿠 : 나카타니 미키, 와타베 아츠로, 스즈키 사리나 ★★★
카오 : 나카마 유키에, 오다기리 죠, 쿄노 코토미 ★★
도망자 : 에구치 요스케, 아베 히로시, 미즈노 미키 ★★★★
한밤중의 비 : 오다 유지, 마츠유키 야스코, 아베 히로시 ★
인간의 증명 : 타케노우치 유타카, 나츠카와 유이, 오오스기 렌 ★★★★★ + ★★★
퀴즈 : 자이젠 나오미, 나이토 타카시 ★★★★
추리라고 하기엔 조금 애매하지만 그 비스무리한(-_-) 것들에는
히어로 : 키무라 타쿠야, 마츠 타카코, 아베 히로시 ★
비기너 : 미무라, 오다기리 죠, 츠츠미 신이치, 마츠유키 야스코 ★★★★☆
검은가죽수첩 : 요네쿠라 료코, 나카무라 토오루, 사쿠 유미코 ★★★★
등등이 있죠.
이렇게 보니 암것도 아닌 것 같지만, 저에게 있어서 정말 소중했던 작품들이랍니다.
특히 요즘은 퀴즈라는 드라마를 보고 있는데,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이제 10~11화만 남겨두고 있는데, 아직도 범인을 짐작할 수가 없어 답답할 뿐이랍니다.
아직 많이 알려진 작품이 아니라서 더욱이 추천드리고 싶네요.
케이조쿠의 제작진과 출연진들이 모여 만든 드라마라는 것을 가장 먼저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케이조쿠의 그 심오함과 인간의 내면묘사 기법을 잘 살려낸듯한 느낌입니다.
케이조쿠가 타 일드에 비해 절대 가벼운 드라마가 아니듯이, 이 드라마도 마찬가지입니다.
타카노家 아들의 유괴. 그리고 범인으로부터 발송되는 정체불명의 퀴즈 메일...
그 퀴즈를 풀어야만 아이를 구출할 수 있습니다.
그 사건에 경찰이 개입하면서 사건을 해결해나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가 바로 퀴즈입니다.
하지만 이 드라마는 범인찾기에 주력하는 것만이 아니라,
무너져가는 현대 가정과 그 화해의 과정을 속도감있게 진행시키죠.
참고로, 케이조쿠에 등장했던
스즈키 사리나, 류 라이타, 나마세 카츠히사(스페셜부터 나온), 무라이 카츠유키 등이 출연하며,
만인에게 사랑받고 있는 귀여운 카미키 류노스케군도 나온답니다.
어쨌든 이 글의 목적은
여름방학을 함께 할 추리드라마를 찾습니다.
잠자는 숲, 소라호시, 춤추는 대수사선, 야쿠모 이츠키 말구요 ^^
추천 많이 해주세요!
여름방학은 일드감상과 함께 (므흣)
오늘 처음으로 후카다 쿄코가 나오는 시아와세니 나리따이 봤는데..
생각보다 재밌더군요..^^; 여계가족도 2화라서 봤는데..오 흥미진진;;;=_=;;;
그덕에 전차남을 또 못봤네요..-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