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천안 다녀왔습니다.
언니가 맛난거 사준다고 꼬시길래 냉큼 넘어가버렸습니다-ㅠ-
후후후; 사실 코믹 준비 도와달랬는데 폐만 끼치고 와버렸습니다-ㅂ-
천안 왕복으로 지하철 타려고 했는데,
갈때 시간을 몰라서; 결국 기차를 타고 갔습니다.
자리가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ㅠ
올때는 마침 시간이 맞아서 지하철 타고 왔습니다!
신도림까지 1시간 조금 넘게 걸린거 같은데...
... 중간에 자다가 엉덩이 저려서 일어났습니다-_-;
그래도, 지하철 타고 쭈욱- 오니까 좋더라구요:D
아무튼; 언니가 영화보여준다고 하길래 뭐볼래? 묻는말에 "셔터!"를 외쳤습니다.
워낙에 공포를 좋아하는지라, 후후후;
야우리에 사람이 엄청 나서; 번호표 뽑고 옆에 오락실에서 북치기 게임을 한판 때려준뒤! <ㅡ 이 게임 너무 좋아요ㅠ
왔더니 차례가 다 되어 가더라구요-
표 끊어놓고 점심먹으러 Go!Go! Go!Go!
... 아웃백 갔습니다 흐흐흐,
또 배터지게 먹고; 영화시간 되서 보러왔는데...
... 정말 지금까지 영화관에서 본 것 중에 최악의 사람들이였어요...-_-
단체관람이 2팀정도 있었던거 같은데 어찌나 떠들던지!
제가 끝 쪽이였는데 언니 옆에는 어떤 남자아이가 열심히 핸드폰으로 게임을 하더라구요-_-...
영화보러 와서 무슨 짓인지...-_-
앞에서는 건장한 남자아이가 "아앍- 무서워! 무서워!" 이러면서 중얼거리고 있고...
'얘야... 귀신은 니가 더 무서울 거거든?' <ㅡ 이말이 어찌나 해주고 싶던지ㅠ
여기서면 어찌 조용히 시키겠는데...
대각선 위쪽에 있는 세 지지배들도 열심히 떠들더군요...
셔터가 태국(맞나요?;) 영화라서 그쪽 억양이 웃긴건 저도 압니다만
그걸 영화보면서 꺌꺌꺌- 웃을 일인가요-_ㅜ!!!
셋이서 계속 수다떨길래 계속 쳐다봐줬습니다-_-...
결국 영화에 몰입 하나도 몬하고-_-... 성질내다 왔습니다;
언니랑 둘이서 나오면서 "최악이야... 아동만화보러 온것도 아니고..." 라고 말하면서
아까 떠들던 세 지지배들 앞에서서 성질 부렸습니다 후후후...
영화관에서 에티켓 좀 지켰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저번에 하울 볼때도 이정도는 아니였는데-_ㅠ...
영화보고 나와서 서점 갔는데 그 곳에서 사진 마음대로 가져가도 된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언니는 만화쪽... 저는 일본 가수 쪽 사진에 서서 미친듯이 뒤진 결과;
30장 정도 넘게 가져왔습니다; (쿨럭; 이건 자랑이 아닌데...OTL)
제일 좋아하는ㅠ 여신님 사진이랑! 각트 사진이랑! 친구 줄 V6사진이랑, 흐흐흐,
너무 좋았어요!
(사진에 비주얼쪽 분들이 많아서 넘기면서 깜짝깜짝;)
주말에 나들이 제대로 다녀왔심다 흐흐흐,
영화관 빼면 말이죠...........................................
오늘 아침에 비 많이 오더군요-
비피해 입지 않게 조심하시구요! 맨홀뚜껑도 조심...!;
(+) 후후후, 여전히 스크롤님의 압봙입니다-_-;
참, 이번주 코믹 오시는분 계세요?
저 언니 따라서 가요~ <ㅡ 그래서?;
공포영화 볼 때는 띄엄띄엄 앉아서 봐야 제맛인데 사람도 많고 시끄럽고 완전 시장판이었겠어..ㅡㅡ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