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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심의 비애란 이런 걸까요?
아니면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고 있는 걸까요?

특히 가수나 연예인 이야기를 할 때 왠지 답답해요;
분명히 이런 문제는 개인 취향이 있는 거 아닌가요. 또 어느 정도 차이는 인정해도 되지 않나요?
하지만, 말하는 것 자체가 좀 껄끄러울 때도 있는데, 싫은 내색을 하면 상대는 마음이 상할 거 아니에요.
혹시라도 팬 많은 데서 나는 별로... 라는 소리를 꺼낸다면...
그 순간부터 다굴모드;; 무서워요;

쌍욕을 하려는 게 아닌데도 말할 수 없네요.
이를테면 모두들 기대하고 있던 신곡이 나왔을 때나.
지난 명곡을 논하고 있을 때나...
굳이 나는 이 노래 느낌이 안 와요. 하고 틱 말할 이유가 없긴 없는데;
하나같이 칭찬하고 있으면 왠지 답답한 게...;;
나 혼자 이런 생각 하나 궁금하기도 하고요.

제일 기운이 빠질 땐...
나름대로 조심에 또 조심해서,
이번 노래는 좋기는 한데 저랑 조금 안 맞아요, 저는 어떤어떤 스타일이 좋아요. 하는 식으로 말했는데
싫으면 듣지 마세요. 저는 이 노래가 정말 좋으니까요. 하는 대답이 올 때 -_ㅠ

다른 사람도 싫어하기를 바라고 하는 말이 아니란 말이에요 -_ㅠ;
단순히 제 개인적인 느낌일 뿐인데...
주관적인 판단에 '사실은' , '객관적으로', '솔직히' 같은 헛소리 붙이지도 않았는데 -_ㅠ

자기 취향과 다른 의견을 내놓는 게 그렇게 상처신지;
어찌나 날 세우고 쏘아대는 분들이 많은지...
무서워요. ㅠ_- (... 지만 왠지 반발 심리는 더 생기는 못된 성격이라...;;)

그래서 이후로는 그 가수나 연예인 이야기만 나오면 그냥 피해 버리는 소심한 인간의 넋두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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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mue 2005.07.10 00:36
    우리나라는 정말이지 그게 고질병입니다.-_-;
    대중이(다수가) 좋다하면 맨 처음엔 취향이 아니여도 어느센가 그쪽으로 몰입하고 다른 주장을 가진 사람을 무조건 이상한,'정상이 아닌'사람 으로 싸잡아서 취급합니다.
    다수의 수에 따르지 않으면 오지에서 온 사람 취급하는 그런 태도.
    아.......진짜 싫어요-_-
    사람이 지구에 몇천억인데
    의견이 당연히 다를 수 있는데,인간을 싸잡아서 획일화 시켜버리는.ㄱ-
    답답하죠, 그냥 그런사람들이랑 대화하지 않거나 그런 주제를 언급하지않는것이 좋은방법이겠네요.
    ...힘내세요,사람사이에서 사는게 다 그렇죠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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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gel Dust 2005.07.10 00:49
    솔직히 저는 싫으면 싫다고 말 해요.
    친하고 안친하고 간에 별로다 싶은 것에 열광하고 그런 것을 저에게 추천할 때는
    다시는 추천 못하도록 그런거 안좋아 한다고 못을 박아두지요=_=;;
    그런데 가끔은 그런 것도 필요하니 너무 피하는 것도 안좋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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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urningSoul 2005.07.10 01:03
    상관 있나요...? 무언가를 좋아한다는 건 순전히 주관적인것인데^ ^ 남을 신경쓸 필요도 없고 남이 자신에게 간섭할 수도 없는거라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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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디 2005.07.10 01:03
    전 "내이름은 김삼순 안보는데" 이랬다가
    외계인 취급 받았다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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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밤송이 2005.07.10 01:11
    별로라고 했다가 돌아오는 눈초리가 심상치 않으면... 나쁜 사람이 된 것 같아서 슬퍼요.
    아무 느낌 없는데 대세랍시고 휩쓸리기는 정말 싫은데 ;-;
    스스로 자기 취향을 부정할 필요는 없겠죠?
    사실 별 생각 없었는데 하나같이 좋다는 말만 있으면 괜히 반감이 들 때도 있어서요.
    초 치는 것 같아서 미안하면서도 왠지 가만히 있기가 싫더라고요.
    혼자만 꽁꽁 숨기고 있으니까 오히려 그 싫은 느낌만 증폭되기도 하고 그래요.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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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 2005.07.10 01:17
    전 오히려 주류에 편승한다거나 매스미디어가 만들어내고 이끄는쪽으로 휩쓸리는거
    정말 싫어해서 -_- 음. 그래도 밤송이님 말씀처럼 초친다고 해야하나? 그런 생각이 들어서
    부정적인 의견은 잘 내놓지 않는 편이예요. 굳이 타인 눈치를 살피는건 아니지만,
    내 생각은 그냥 속에 담아두면 되는데 괜히 툭 던져서 여러사람 기분 상하게 만들고
    나아가서는 분쟁의 씨앗이 될 수도 있으니까.
    그치만, 그렇게 생각하고 또 말하고 싶다면 당당히 말씀하세요 '-' 난 이거 별로야!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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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다링 2005.07.10 01:46
    동감해요.
    저도 싫으면 싫다고 말하는 편인데(예를 들어 삼순이-_-댄디님이랑 똑같네요)
    rumue님 리플 정말 맞아요. 어째서 모두가 주류에 편승하고 그것에 빌붙어 살아야 하는지 당최 이해가 안갑니다.
    그런 꽉 막힌 사고방식 가진 사람이랑은 이제 아예 대화할 가치를 못 느낍니다. 말 걸어도 그냥 씹어버려요, 저는.
    심한 경우라면 당당하게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라고 말하세요. 초 치는 게 될지는 몰라도, 그렇게 싸잡아서 이야기하게 되면 상처받는 건 밤송이님이겠죠. 다수의 생각 때문에 소수가 희생되어도 된다는 법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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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무 2005.07.10 06:51
    전 싫은건 그냥 싫은거예요.
    얼굴이 두꺼워서 "난 이거 별로!"라고 말했을 때,
    날아오는 시선들따위; 아무렇지 않습니다.
    싫은걸 어쩝니까. 크크
    rumue님 말씀처럼 '싸잡아"서 취급하는 건,
    고쳐져야하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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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堂本光一 2005.07.10 09:31
    전 그냥 말하는 편인데..
    다굴 모드건 뭐건..
    그냥 ... 편하게 살아요-_-;;;
    윗님들 말 다 동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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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UnStaR 2005.07.10 10:28
    전 주류라면 왠지 오히려 반발심리가 생기는 고약한 심성이 있어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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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dUnStaR 2005.07.10 10:28
    이를테면 한창 날리는 가수들 노래도 남들 다 좋다고 막 들을땐
    관심도 없다가 나중에 유행 지나면 아 괜찮네... 하면서 듣는 거요
    뭐 자기 할 나름이죠 ^^
  • ?
    스우 2005.07.10 11:59
    ↑전격공감입니다요/ㅁ/
    전 옛날에 은하철도999의 철이를 너무싫어해서 단한편도 제대로 보지못한(<-)
    얼마전에 잠깐 봤는데 그때 제 이미지에 박힌 철이랑 원래의 철이랑은 상당한 갭이 있었던(...)
    뭐 제가 싫다는데 남이 어쩌겠습니까;
  • ?
    pinkholic™ 2005.07.10 14:03
    저도 이상하게 크게 대박난건 별로 안끌리더군요 취향이 아니기도하고..
    파리의 연인이라던가 김삼순도 안보구요. 웃찾사 이런것도 안봅니다.재미가 너무없어서...
    취향이죠뭐
  • ?
    쟈니 2005.07.10 17:34
    전 분위기의 가라앉음을 주도하기엔 성격이 너무 소심한지라[…]
    그냥 생글생글 웃고 끄덕끄덕 해줍니다.
  • ?
    웡구니 2005.07.10 21:16
    싫으면 듣지 마세요......정확한 답변이긴 합니다만....남들을 생각 않는 이기적? 인 발언.....
    저도 가끔 그래요....고치려고 노력 중입니다....
    그냥...우선...넘기세요....""그래..알겠어""...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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