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학생인데요..
일본에 3개월 있다가 방학이라 왔는데..
저번주 일요일에 와서 이제 10일정도 됐네요;
이번주 토요일에 다시 일본 가거든요 ㅠ
한번 오면 가기 싫을거란거 알았지만 진짜진짜 가기싫어요 ㅠㅜ
여기 있으면 엄마가 육개장이랑 김치찌개랑 삼계탕도 해주고
맨날맨날 맛있는 김치도 먹는데 ㅠㅜ
식후엔 항상 맛있는 과일도 먹고오
900원만 주면 서울 끝까지 갈수있고 버스 갈아타면 돈 안내도 되고 (명박오빠만세)
일본 가면 신라면만 계속 끓여먹고 굶주려서 앞이 안보일정도가 되면 100엔짜리 맥치킨버거 사먹고 ㅠ
전철 타고 몇정거장 갈라치면 200엔 훌딱 넘어가고
버스는 손떨려서 타지도 못하고 택시는 딴세상 이야기 ㅠ흑흑
물론 .. 기숙사 친구들 학교언니오빠들
제가 좋아하는 인디밴드의 sophia 마츠오카상 닮은 오빠 ♡ (발그레) 만나고싶지만..;
엄마아빠와 절친한 친구들 버리고 가기는 싫어요 ..ㅠㅜ
거기다 밖에서 맛있는 밥 사먹고 커피숍가서 죽칠 수 있는 여유로움을 버리기싫어 ㅜ_ㅠ
그리고 거대한 A형집단 일본인.. 무서워요 ...
가기싫다 -_ㅜ
그나저나.. 억지로 가다가 향수병걸리시겠어요.
힘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