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를 뽑아야 한다고 해서 치과에 다녀왔는데,
의사 아저씨가 [이거 사랑니가 아니라 그냥 어금닌데..] 라고 하시더군요.
좀 당황스럽긴 했지만
그 엄청난 고통에서의 해방이라는 생각에
정신이 저~ 멀리 여행다녀오고 있을 때...
그 여행간 정신을 다시 붙잡아오신 의사 아저씨의 한말씀...
[근데.. 어금니 하나가 없다?]
의사 아저씨 말씀하시길,
어렸을 때 난 유치가 빠지고 영구치가 나야 하는데, 영구치가 안나고 유치가 아직까지 그대로 있어서
결과적으로 어금니 하나가 없다는...;ㅁ;
사랑니 고통의 해방까지는 좋았는데
정말 충격적인 말에 아직도 정신은 알딸딸합니다;;
으흠-
난 인간이 아닌걸까[말도 안되는 소리]
흠...왠지 치과는 무서워요..OT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