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기말고사 첫째날
그동안 열심히 공부했고 오늘은 새벽 4시까지 하다가 잤죠.
그리고 기대 반 불안 반으로 본 시험....
정말.. 정말로 시험지를 갈기갈리 찢어버리고 싶습니다.
시험 보고 나서 이정도로 후회한 적은 처음...
고등학교 시험이라는 게 중학교때처럼 그리 만만한 것은 아님을 알고는 있었지만
그게 이렇게 크고 절실하게 다가온 적은 또 처음이네요.
학교 갔다 와서 잠시 울었죠;
확실히 제가 자만해 있었나봅니다.
중간고사 때는 쉬웠으니까 기말고사도 평이하게 나오겠지, 하고 방심하고 있었나봅니다.
그리고 그 결과, 전 이렇게 뼈저리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험이 굉장히 난이도가 높아서 아이들도 많이 못본 것은 사실입니다만,
저는 더 심하게 떨어졌네요.
잠시 귀띔해드리자면...
오늘 본 도덕시험은 30문제 중 8개 틀린게 제일 잘한거랍니다.
대부분 아이들이 15개 이상 틀렸고, 평균은 50점도 안 될 듯...
믿었던 도덕에게 배신당한겁니다..-_ -;;
아악
정말 머릿속이 복잡하고 답답해서 미치겠습니다.
다음에라도 잘 보시면 되죠;;
너무 우울해 하시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어요!
흠흠..다음 시험은 꼭 잘 보실 껍니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