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소년이 학교 방송실에서 카메라가 켜진줄 모르고 걸레봉을 휘두른다. 이게 인터넷에 퍼지면서 급속도로 합성.. 그 외의 동영상 감상 : www.jedimaster.net 부가설명 : 지난 해 봄 인터넷에는 이상한 동영상 두 개가 인터넷에 올랐다. 하나는 몸이 뚱뚱한 15세 가량의 소년이 카메라 앞에서 봉을 가지고 무술을 펼치는 우스꽝스런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었다. 또 하나는 이 동영상을 스타워즈의 한 장면처럼 합성시킨 동영상이었다 동영상의 주인공은 캐나다 퀘백주에 살고 있는 기슬래인(Ghyslain)이라는 15세 소년이었다. 이 파일이 인터넷에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아 이 파일은 수백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됐다. 특히 위의 동영상을 통해 이 소년은 ‘스타워즈키드’ 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인터넷에서 급부상하기에 이르렀고 네티즌들은 이 동영상을 다양하게 패러디한 작품을 만들어 내기 시작했다. 이러한 인기가 지속되자 ‘스타워즈키드’에 대한 기사가 언론을 통해 연일 보도되기도 했다. 심지어는 스타워즈 에피소드 다음 편에 반드시 ‘스타워즈키드’를 출연시켜야 한다며 1만 6000여명이 서명운동을 벌이기도 했다. 그러나 이는 소년이 원하는 것이 아니었다. 2002년 11월에 학교 A/V Lab에서 무심코 장난 삼아 했던 소년의 행동을 친구들이 몰래 촬영해서 인터넷에 합성한 후 올려버린 것이었다. 네티즌들은 뒤늦게 기슬래인에 대해 미안한 마음이 들었는지 최신형 iPod를 사주기 위해 돈을 모금하는 등의 사과의 제스쳐를 취하기도 했다. 심지어 421명이 무려 4334달러를 모금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린 10대의 소년은 이미 쇼크를 먹은 상태였다. 소년은 정신과 치료를 받았으며 부모는 이 동영상을 유포한 친구 4명에 대해 16만 달러의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법정 소송을 제기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스타워즈키드의 합성작품은 꾸준히 제작되고 있다. 2탄 3탄을 비롯하여 최근까지 100여 편 이상의 스타워즈 키드와 관련된 작품이 올라와 있다. 심지어 ‘스타워즈키드’에 대한 T셔츠 등 각종 캐릭터 상품이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최근에 또다시 스타워즈키드가 돌아왔다. 영화 ‘Kill Bill’과 스타워즈키드를 합성한 작품 ‘Kill Chile’이 그의 공식/비공식 사이트라는 곳에 올라오는 등 여전히 그에 대한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있다. 인터넷 동영상의 유포로 인해 많은 네티즌들은 즐거워하고 있지만 정작 당사자는 원하지 않는 인기가 매우 부담스러운 듯 하다. 으음; 처음엔 웃으면서 봤는데 아래 내용보니까 참 난감하네요.. 불쌍하기도 하고.. 그러게 그런건 집에서 혼자 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