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찾아온 행운에 웃음짓다 다시 기분이...;

오늘 교보문고에서 전화가 왔더라구요.

무슨 일인가 싶어서 네?이랬더니, 전에 사인회땜에 가서 책도 사고 응모 했던 것이 당첨이 돼서 상품권을(무려 현금상품권..) 받게 돼었답니다!!!(그렇게 큰 액수는 아니지만, 그래도 생활에 도움이 돼는!ㅎ)

원래 운이 좋다고 생각하는 편이긴 했는데,
이렇게 정식적인 당첨은 더욱 새삼스러워서 하늘을 날아갈 거 같았답니다'ㅁ'~
(게다 요즘들어 특히나 돈이 쪼들리던 차에..)

어떻게 써야 현명하게 쓸 수 있을까 생각중이예요(좋은 의견 있나요^^?ㅎ..)

저의 이런 기분좋은 행동에
하늘이 가만 못두셨는지,
친구가 성적이 나왔다길래 두근 반 세근반 하는 마음으로 홈페이지에 접속했더니,

..............................................
성적을 조회한뒤 기겁을 멈출 수 없었다는-_-...
(아직 다 나온 것은 아니지만)

그렇게 다  모조리 나쁘게 나온건 아닌데,
하필 딱 처음 보이는 전공에 성적이..무려...

게다 다른 교필이나 교선들도 장난이 없더군요-_-

그래도 컴관련쪽은 매우 흡족하게 나왔으나(맨날 컴질의 결과물인지;)
정말 그래도 나름대로 공부했던 것들중에선 이러면 안돼는 것이지요..ㅠ_ㅠ
저흰 1학년만 상대평가인데,그래서 더 그런가봐요..

결론을 혼자 내리기는
재미없고 싫은 수업이어도 점수 잘주는 건 들어야겠구,
믿고 괜찮다 싶었던 수업들은 어째 점수가...;

그래서 어떡해야 하나 갈팡질팡 중입니다.
1학기때는 이 수업 다신 안들어!이랬는데...성적보니 2학기때 연속으로 다시 들어야 할 거 같기도 하고..ㅠ_ㅠ

무엇보다 하나있는 전공이..
이렇게 심할 줄은 몰랐어요..부모님 얼굴은 어찌 본답니까..
아아 정말 큰일났어요
그렇다고 재수강하기엔 수업듣기가 너무 버겁고 힘든 수업이거든요?이걸 다시 한다고 생각하면 아득해져서..
절대 하기 시른데!!(크흐흑)

기분 좋았는데 바로 기분이 심한 말론 잡쳤..다고 해야 할까요-_-;;(심하면 수정을..)

ㅠ_ㅠ울먹거리고 있답니다...
끙끙끙;
요즘들어 지음아이 와서 맨날 성적 얘기만 하고 간다는..괜히 다른 분들 심기까지 거드리는거 아닌가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