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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연이라고 하기엔....
정말 대단한 우연이에요~^^

지난 토요일에 제기동역에 위치한 동아리에 가는 도중이었어요.
전철에서 내려서 출구 쪽으로 걸어가고 있었고,
아직 절철은 문이 닫히지 않은 상태.

앞 쪽에 타고 있던 저는 열차 뒷편 쪽으로 계단이 있다는 걸
까먹은 것에 투덜 거리며 걸었구요.

걷는 동안 제가 내린 열차 뒷편 칸에 전철문 옆으로 기대어 서있는
스포츠머리 남자를 보았습니다.

그리고 왠지 익숙해서 다시 뒤돌아서 보았죠.

고등학교 때 같은 학원을 다니던 친구였어요!!^^
그 쪽에서 열차 문이 닫히기 전에 뛰어 내리더라구요^^

근 3년만에 만난 친구와 이런 저런 이야기를 했구요,
정말 신기하다는 말을 주고 받았죠.
열차 문이 열려있던 그 짧은 사이에
3년동안 만나지 않았던 친구인데도
서로 알아보고 내려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다는 것..
그리고 그 친구는 지금 100일휴가 나와서 학교로 놀러가는 중이었다고 하더라구요...^--^

군대 간지도 몰랐던 저는..
이번에 정말 대단한 우연으로 오랜만에 친구를 만났습니다!

  • ?
    Angel Dust 2005.06.28 18:19
    오홍 기분 좋으셨겠네요^^
    저는 어찌 길다가 만나는 친구(...)는 죄다 얼굴 보기도 싫은 녀석만..OTL
    푸우우우...=_=;;
  • ?
    밤송이 2005.06.28 18:24
    그렇게 잠깐 스치는 사이에 서로 알아보다니 +_+ 정말 반가우셨겠어요!
    대학 들어간 뒤로 안부도 몰랐던 친구가 지하철 문 밖으로 보였던 적이 있는데...
    그렇게 황당하게 눈 마주치니까 그냥 표정으로만 안녕, 하고 서로 웃고 지나갔었어요.
    다른 때는 같은 지하철 안에 타고 있었는데도 너무 변해서 긴가민가 했다가 결국 말도 못 걸어 보고 내렸는데... 그 친구 내내 자고 있더군요 흐흐.
    같은 동네에 살지도 않는데 언뜻 만나게 되는 걸 보면... 참 우연이란 게 묘해요.
  • ?
    hyangii~# 2005.06.28 19:19
    지하철에서 친구 만났을때 기분 좋지.. 대학와서는 딱 2번있었네...
    이것도 인연이고...보기 싫은 녀석하고 마주치는것도 인연.. ^^;;;
  • ?
    토미 2005.06.28 23:58
    인연..

    하아.. ... 나도 그런일 있음 좋겠다 .
  • ?
    icelolly 2005.06.29 00:03
    후후 좋은 사람이면 잘해보세요~ 여자분 맞으시죠??^^
    남자면 대략 좌절.....
    (머리가 이쪽으로밖에 안돌아간다.....-_-)
  • ?
    시밭 2005.06.29 00:55
    후후;; 난 만나도 남자밖에 안만나지던데 'ㅁ'
  • ?
    유키입니다:) 2005.06.29 08:05
    어라, 민트언니다'ㅅ')/ 나도 우연이란 것이 있다고 생각이 심히 든다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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