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앍;;; 진짜 뇌가 녹아버릴것 같은 강렬한 하루였어요 'ㅁ'

by 시밭 posted Jun 22,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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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쁜 일 1.

오늘 아는 후배가 퇴학을 당했습니다 ㅇㅅㅇ;;;

죄목은 선생모독 이었대요.

그 애한테 듣기로는 학교에서 좀 예쁜 여선생님들한테 음란성 문자를 보낸 모양이더라구요.

그게 아마 2주일 전이었을건데, 그때 들었을때는 저나 나나 그냥 반장난식으로 말하고 있었는데 어떻게 알았

는지 문자추적을 해서 번호를 찾아낸 모양이더라구요-_-;;;

그 여선생님이 교장한테 불어서 일이 커졌고 결국 퇴학까지 이어지게 되었던거지요 -ㅅ-;;;

물론 내용이 진짜 추잡하긴 했지만 그런 조치를 취한 선생이 원망스럽네요.

그 녀석 어머니께서 학교에 찾아오셔서 대성통곡을 하는걸보니 정말 가슴 아팠습니다.



나쁜 일 2.

평소에는 아는 척도 안하던 담임과 아침에 복도에서 마주쳐서 전 당연히 피해 갈줄 알았는데 갑자기 그쪽에서

화사하게 인사를 하더라구요 -ㅅ-;;;

뭔가 불길한 예감은 들었지만 '나쁜 일 1' 때문에 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역시 예감은 적중 했습니다.

종례시간에 모의고사 성적표가 날아와 버렸어요 ㅠ ㅠ

분명 담임이 아침에 기분 좋았던 이유는 성적표 나눠주면서 악담을 하고 싶어서 였을거에요 (쳇)

그나저나 이 성적표, 태워야 하나... <-어이 -_-;;



나쁜 일 3.

제 자리 위의 선풍기가 터져버렸습니다.

'펑'하는 시끄러운 소리가 들리길래 위를 쳐다봤더니 선풍기에 불이 붙어 있더라구요 ㅠ ㅠ

그리고 그 직후 선풍기 덮개가 제 머리위로 작렬 했어요-ㅅ-;;;

머리에 난 혹은 그렇다 치고, 에어컨도 안 틀어주는데 도대체 이제 어떻게 버텨야 하는건가요 ㅠ ㅠ



아아- 내일은 어떤 일이 생길지 정말 기대되네요 (훗) <-달관의 경지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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