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르크, 아무래도 못 가게 될 것 같아서
('100, 200대'만을 외치고 있기 때문에-_-;)
미야비군에게 온 정신을 쏟겠다!!
라고 결심한지 얼마나 됐다고!!!! ㅠㅠ
라이브가 학원이랑 겹치네요........ orz
'그깟 학원이 대수냐!! 미야비군에
대한 애정이 그정도 밖에 안되나?!'
라고 생각하시며 어이없어 하시는 분들..
첫째, 학원비가 매우매우매우 비싸답니다..
둘째, 일주일에 두번 밖에 안 간답니다..
셋째, 그날이 학원 개학하는 날입니다..
넷째, 수업이 강의식이여서 하루라도 빠지면 그 다음 시간에 에세이 쓸 때 무-지 고생합니다..
(게다가 보충 수업도 없고 하니 그 때 배운 건 다시 못 배운다거나, 고3
반에 들어가서야 배운다고 볼 수 있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다섯째, 전 소심합니다..!!
그냥 소심한게 아니라 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무지 소심합니다..
새가슴에 속도 좁고 겁도 많고 양심의 가책도 무지무지 잘 느끼고(;)
거짓말도 잘 못합니다 (장난칠 때가 아닐 때만)......
아파서도 아니고 *라이브에 가기 위해*서, 그것도
*일본* 가수의 라이브에 가기 위해서 졸라 비싼,
일주일에 2번 밖에 안 가는 학원을 빠진다..
어무이가 허락해주실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학원 가는 척 하고 빠지기엔 양심의 가책이...
(돈을 생각하면 더더욱..;)
'바보 아냐? 당연히 학원을 빠져야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의 모습이 눈 앞에 훤합니다=_=;;
지금 학원 개학 날짜가 확실하지 않은데
제발 라이브 다음의 수요일이길 바라고 있어요.... ㅠㅠ
16일에 학원 가는게 맞으면, 단 한가지 쓸 수 있는 방법은
안내 데스크에 전화해서 16일 아침에
1) 아프다고 전화하던가
2) 월요일까지 시험을 본다고 거짓말을 해야하는데;
학원에 저희 학교 다니는 애들도 좀 있고..;
게다가 결정적으로 제 반에 제 학교 다니는 애가.. =ㅁ=;;
에휴휴휴휴=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