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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중의 한명이 일본에서 3년동안 살다 온 친구가 있어요.
초등학교 5학년때 갔다고 들은 거 같네요(..)

고3인 저는 학교 독서실에서 야자를 하는데요.
정말 뼈저리게 압박을 느끼고 있고, 이제야 실감이 난다고나 할까요...? (수험생- ㅜ)

잠시 독서실하고서 쉬는시간에 친구들하고 바깥공기 쌔고 들어왔는데-
다른 친구 한명이 저에게 그러더라구요.

"야, ㅅㅎ(이름) 외대에서 시험봤었잖아. 예선에서 붙었대. 장려상 받는대"

순간, 그 상황이 이해가 덜간 ㅈ ㅓ는 다시 물었습니다.
그랬더니,
"예선에서 붙었고, 본선에서 또 붙으면 금상을 받게되는데,
그럼 외대 그냥 들어간대"


........................


전 그 다음 시간에 공부를 못했습니다. 아니 어쩜 안한 걸지도 몰라요.
친구니까 한편으로는 부럽고, 존경스럽고, 줄곧 그 친구를 동경하고 있었으니까요.

하지만 사람은 어쩔수 없나봐요. 질투가 안날수가 없었어요.
샘도 나고, 괜히 분하고,
엠피쓰리를 꼽고, 노래를 듣는데
갑자기 발라드만 골라서 듣다가 저도 모르게 눈물이 났어요(..)


제 친구들중에서 일본어과 가려는 친구가 꽤 있는데,
그 얘길 했더니, 다들 부러워하고 시샘했어요.



이러면 안되는데, 그 친구에게 축하해줘야겠죠? 진심으로요.
요즘들어 공부도 안되는데... 미치겠어요ㅠㅠ
괜히 신경쓰일게 뻔하고ㅠㅠㅠㅠㅠㅠ
차라리 몰랐던 상황이라면 나았을텐데(..)


오늘은 굉장히 우울하네요..일본어과를 가고 싶은 저로서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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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NKNOI★ 2005.06.16 23:39
    힘내세요...;ㅅ;)
    인간이니까 어쩔 수 없이 느끼는 감정이라고 생각합니다.
    남은 기간동안 열심히 하셔서 원하시는 목표 꼭 이루 시길 바래요!!!
  • ?
    후타 2005.06.17 00:00
    힘내세요
    제 짝꿍도 동국대 문예창작 가려고 이번 동국대에서 시험보는거 다녀왔는데 괜히 부러웠어요(.....)
    다 그런거죠,, 저도 일본어과 가려고 생각중인데,분발합시다^^
  • ?
    懶怠 2005.06.17 00:05
    사람이 다 그렇죠 뭐 ;ㅁ;
    이상한게 아니에요 ~
    저도 그런데 둔감하긴 해도 질투심이 약간 나긴 하죠 ^^;
    부럽네요~
  • ?
    AGAPE 2005.06.17 00:52
    고3때 저도 그런적 많았는데요~;
    정말 계속 그런 생각만 하면 짜증나고 공부도 안됩니다~
    그냥 정말 고3은 친구고 뭐고 다 필요없고 혼자서 공부하는겁니다~~
    힘내세요~~^^
  • ?
    반갑습니다 ^^* 2005.06.17 02:08
    위에분 말씀대로 인간이라 어쩔 수 없네요.....대부분 사람들도 아주 친한 친구가 그런다고 하면 다들 마음 한 구석엔 최소한의 질투심을 갖을 꺼에요....
    저도 요즘에 준비하고 있는게 있는데 님같이 가끔씩 울고 싶을 때가 많네요(남자인데..^^;;)

    님도 아시겠지만 결론은 하나에요.....말 안해도 아시죠? (^^a)

    제가 공부하러 가는 곳 구석에 쓰여진 글씨가 있는데요...첨에 볼때 약간 유치하기도 했어요...
    다들 아는 말이라.....그런데 가끔씩 그 말이 생각나네요....

    "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 " 라구......

    시간이 늦은시간이라 그런지 주절주절....^^;; 여튼 화이팅 하세요~~~
  • ?
    AKARI 2005.06.17 03:41
    저 학교다닐 때, 미국에서 몇년 살던 아이가 있는데 성적은 저랑 비슷했어요=_='' 영어 빼고;
    그 아이, 중학교 고등학교 다 열나게 놀다가 고3때 외국에서 살다온 아이라고; 특별전형으로 이대갔지요. 영어쪽 과도 아닌 다른과로요'' 다들 재수없다고 욕하고 분위기 장난 아니였는데''
    본인은 대학에 관심없던 외계생물체였으므로=_='' 별다른 경쟁심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재수없긴 하더라고요;; 부모 잘나서 외국생활 했다는게 그렇게 특별하고 좋은건가...하는 생각.
    그래도 일본에서 살다와서 일본어과 간건 그나마 이 상황보다는 나은거 같지만; 역시 기분은 찜찜하고 안좋겠어요=_='' 그래도 더 열심히 공부하셔서 그 아이 이겨보셔야죠^_^ 화이팅입니다!!
  • ?
    매일우유 2005.06.17 10:53
    대학 들어와서 보면요.
    나는 열심히 공부해서 들어왔는데
    외국에서 살다 왔다고 대학 그냥 들어온 애들 있거든요.
    그래도 걔네들이 일명 성적 깔아주기를 하니까 그럼 그렇지-하고 있지만요. -_-a
    (공대라서 좀 그런게 심해요....)

    어쨌든 힘내세요!! :D
  • ?
    愛ん~♡ 2005.06.17 11:56
    정말이지..그 마음 백번 천번 이해갑니다..
    뭐랄까.. 물론 그 사람도 노력하는바가 없진 않겠지만..
    우선은 나보다 한단계는 더 깔려 있으니..
    비슷한 이야기 일지는 모르나..사회 나오면..그런 시샘나고..열받고..질투나고..
    암튼 그런 여러가지 감정이 겹쳐 버리는 일..더 많아 버려요..ㅠ0ㅠ0ㅠ0ㅠ

    싹~ 다 무시해 버리고..우린 열심히 하자구요!!^^
  • ?
    링고맛우유 2005.06.17 14:33
    세상살이란게 100프로 모두에게 공평하기란 힘든거 같아요 ㅡ ㅅㅡ;
    주어진대로 만족하며 살아요~ (물론 힘들지만;)
    툴툴거리는데 시간을 보내기엔 인생이 너무 짧아요 > ㅁ<;;
  • ?
    시밭 2005.06.17 16:24
    대략 하나둘씩 수시쓸거라고 야자의 구렁텅이에서 빠져나가고 있어요 ㅠ ㅠ
    좋지 않은 현상이에요 -ㅅ-;;;
    (<-고쓰리에요 저도 ㅠ ㅠ 힘냅시다!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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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뿜뿜 2005.06.17 19:19
    기운내세요~~
    그래두 저도 그맘 이해가네요~
    그래도 어쩌겠어요~ 안그래요? ^ㅡ^
    힘내세요! 더 좋은데 들어가면 되는거죠!!화이팅!!
  • ?
    +MIYA+ 2005.06.18 04:18
    정말 아는 사람이라던가 가까운 사람끼리의 질투가 더 무서운것 같아요.
    너무 침울해 있지 말고 힘내세요~
    분명 가고싶어하시는 일본어과에 갈 수 있을테니까~!!!!!
  • ?
    히로코 2005.06.18 09:13
    그 맘 진짜 알아요................. 정말 -_ㅜ
    저도 무쟈게 그랬거든요.......... orz
    편할 수 있는 길은 무조건 씹는거밖에 없더라구요 ㅠㅠ
    휴............. 어떻해 ㅠㅠㅠ 저까지 우울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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