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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전에 A양,B양이라고 글쓴애들있죠
걔네랑 오늘 만났어요
시험도 내일 끝나는데 아침부터 전화해가지고 만나자네요

지금까지 걔네랑 말하기도 싫은데 말은 해야할것 같기도 해서
어영부영 가다가, 10일날 제가 싸이 일촌 끊자고 했어요
서로 연락도 안하는데 그냥 일촌 끊자 이런식으로 적어놓고 일촌 끊기했는데
끊기는 그냥 일방적으로 끊기는거데요
(통보 없이 끊기는 거라면 방명록에 적어두지도 않았죠)

그러더니 그 글을 어제 확인했나봐요
오늘 아침부터 전화해가지고 소리소리 지르고
만나자고 해서 낼 시험 끝나니까 낼 만나자 그랬더니 바로 그냥 뚝 끊어버리고
또 한참 있다가 또 전화해서 내일 안되니까 오늘 만나자 하고 뚝 끊어버리고

시험 끝나고 만나서 얘기하는데, 진짜 웃기데요
그동안 서운한거, 그게 지금까지 쌓아져오고, 너네도 나한테 연락 안하니까 그냥 끊자고 이랬더니
그거 자기네는 그런심정으로 한거 아닌데 제가 제멋대로 받아들인거라고 100%제 잘못이라고 하데요
그러면서 제가 자기네를 무시했다나, 잘난척했다고했나.
어이없어서, 잘난척 한거 없었고, 무시한거 없었고, 그냥 니네 가끔 이상한짓 할때마다 그냥 짜증나서 짜증냈다고 그랬더니 그건 표현방식이 잘못된 제가 100%잘못이래요
어이가 없어서-_-
아까는 그런 표현방식을 잘못 받아들인 제 잘못이라면서요?
너 지금 모순이라고 했더니 그럼 넌 모순 아니냐면서 막 또 우기데요
그러면서 말하는 방법이 제일 중요한데~어쩌구~막 말하다가 그럼 니가 말한건 잘못됐네?
하고 반문하면 받는 니가 잘못했다고 또 받아들이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또 어쩌고~
너 또 모순이야 하면 제가 자기 말을 제대로 파악 못했다나...

그동안 너무 서운한거 많아서 물어봤어요
너네 나 친구라고 생각했냐고
그랬더니 너는 어떻게 생각했냐고
" 친한 친구는 아닌데, 그냥 학교 친구?"
그러면서 어디 가서 나랑 너랑 친구냐고 물어보면 떳떳히는 못밝히고
"그냥 좀 친해요"라고 말하는 사이라고 하던데요.

걔네들이 또 나는 어떠냐고 하길래
저는 그냥 아는사람이랑 아는사람이라고 하기엔 너무 친하고 그렇다고 친구라고 하기엔 그쪽이 날 친구라고 생각하는지 모르겠고, 또 친구라고 하긴 뭔가 부족하고 상처는 쫌 받겠지만 친구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사이랑 친구 이렇게 있으면
너네는 그 아는사람도 아니고 친구도 아닌 사이였다고 그랬더니
저보고 그럼 친구는 없냐고, 너 왕따냐고 쏘아붙이데요
어처구니 없어서 너네가 말하는 친구가 없다고 그랬죠
내가 말한 대답이나 걔네가 말한 대답이랑 별 차이 있어요?
누구한테 떳떳하게 얘랑 나랑 친한 친구라고 밝힐수 없는 친구사이나, 친구라고 하기엔 사이에 뭔가 부족하고 그렇다고 그냥 아는사이라고 하기엔 너무 친한 사이나, 별 차이 없지 않나요?
이 얘기 했더니 세상에서 이런사고방식을 갖고있는건 저 하나뿐이라면서 인생 제대로 살라고
누굴 왕따로 만들고 세상이랑 담 쌓고 사는 싸이코로 만들데요.

아는사람// 친구 // 친한친구(best friend)
아는사람// 친구라고 하기엔 뭔가 부족하고 친구가 아니라고 하기엔 좀 그런사이 // 친구(best friend)


부르는 방법만 다를 뿐 같은거 아닌가요?
다만 제가 저 떳떳하지 못한 친구관계를 친구라고 안부를 뿐이잖아요?
난 니네가 말하는 그 친구사이라는게 없고 대신 저런 단계가 있다고 했는데
왜 바로 "아는사람이라고?"라는대답이 나와요?
서로서로 저 중간단계의 관계였을 뿐인데 왜 제가 욕먹어야 하는지 이해가 안되요
그쪽에서 절 이해하려는 시도도 안해보고 자기 얘기 할 것만 다 하고 끝나고
오히려 이해하려는 시도도 안하는 자기네가 정상이라고 지나가는 사람 붙잡고 물어보자고 자기네가 옳다고 우기던데요.


이미 걔네한테 상처받을대로 다 받아버려서 걔네가 떳떳하게 밝히지도 못하는 친구사이라고 그렇게 말했어도
제가 상처받은 티도 안났고 내가 잘못한거 다 인정하고 미안하다고 했는데
걔네는 저 친구라고 하기엔 좀 그렇고 아는사이라고 하기엔 너무 친한 관계라고 하니 자기네들끼리만 상처받은듯이 말하고 미안한거 필요없다고 그러고...
뭐 그렇다고 제가 다짜고짜 미안하다고 한것도 아니지만, 인정할껀 인정했는데
지네는 인정할꺼 인정안하고 내가 잘못했다고 우기고 미안하단 말 절대 안하고 그냥 "내가 나쁘지 뭐~"이러고 절대 사과안하고.

계속 말하면 더 기분나빠질것같고 시간도 없고 해서 그냥 왔는데
가면서 끝까지 A양이 저보고 똑바로 살으라고 외쳐대더니
서로 핸드폰에 연락처 다 지웠으면서 제 번호 외운걸로 구차하게 계속 문자나 보내고
구차하게 문자 보내지 말라고 B양처럼 그냥 확 끊어버리라고 했더니 구차하다고 느끼는 제가 구차한거고 보내는거 자기맘이니까 신경쓰지 말라고 하고 할말 남았냐고 했더니 할말 없는데 그냥 자기맘대로 보내는거라나요?


이왕 쌩까는거 구차하게 그러지 말고 그냥 서로 할말 다 했으니까 그냥 깨끗하게 쌩까면 안되나요?


진짜 아침부터 이래서 오늘 시험 망하고, 낼 셤공부도 안될것 같고...
그냥 너무 어이없을 뿐이에요.
진짜, 걔네의 그 친구개념이나, 제 친구걔념이나 부르는게 다를 뿐 같은거 아닌가요?
  • ?
    懶怠 2005.06.16 17:43
    뭐 -ㅁ-; 애초에 이간질 한게 잘못한 거 아닌가요?
    관계를 그런식으로 파탄시킨 사람이 잘못이라고 봐요..
    친구고 뭐고 그런게 무슨 상관인가요? 아는사람이나 친구나 그게 뭔 차이가 있나요?
    전 유사한 일을 당해 봤기 떄문에 그런 일에 말려들지 않게 조심하는 편이에요
    이간질이 아닌 애초에 제가 잘못한거지만요...
    가만히 정말정말 정말 깊게 많이 생각해 보면요 정말 아무것도 아니잖아요?
    그냥 깨끗하게 생각 끊으세요..... 발단은 그쪽이 잘못해서 일어난 일이잖아요??
    시험 잘 치시길 빌게요..^^
  • ?
    밤송이 2005.06.16 19:59
    답은 이미 아리엘님이 알고 계시잖아요. 타인의 개념 정의를 받아들이지 못한 거죠, 그 친구들은 -_-; 다른 사람이 자기와 같은 주장을 해도 욕하면서 물고 늘어질 것 같은데요;; 그저 자기가 잘못한 게 없다고 끼워 맞추려고 우기니까 괜히 맞는 말인 것처럼 들릴 때가 가끔 있죠 -_-;;
    무조건 자기가 옳다고 하기 위해 계속 논리를 바꾸는 사람들의 말, 사실 별로 담아둘 만한 것도 아니잖습니까? 답은 이미 깨끗하게 나와 있는 문제, 신경 쓰시지 말고 시험 준비 잘 하시길 바랍니다 ^^ 글로만 읽어도 얼마나 황당함을 느끼셨을지 전해져서 다소; 글이 거칩니다 죄송해요 ^^;
  • ?
    KidUnStaR 2005.06.16 20:50
    아시겠지만, 특히 감정이 격화된 상태에서 쓴 글은 본인의 주관이 깊이 개입되어 있기 때문에
    윗글만으로 판단해서 답변드리지 못합니다. 이 점 죄송하고요;
    본인이 생각하기에 섭섭하고 관계 끊어도 아쉬울 거 없다고 판단하시면
    (나중에 후회되지 않을 거라 생각하시면) 확실히 결정하세요... ^^
  • ?
    hyangii~# 2005.06.16 20:57
    이로써 결국 그 두분과는 끝난건가요... 관계라는게 맘처럼 되면 얼마나 좋겠어요..
    맘처럼 안되는게 인간관계 에휴.. -_.-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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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찌방쯔요♡ 2005.06.16 23:41
    감정이 가라앉으신 후에 다시 생각해보는 건 어떨까요. KidUnStaR님처럼 감정이 격화던 상태에서는 냉정하게 판단할 수 없잖아요. 가라앉으신 후에 다시 생각해도 아니다 싶으면 끊으시는 게...
    저도 요즘 친구랑 엇나가는 거 같아서 (그 친구가 일방적으로 태도 변화가 있던거지만요.) 좀 속상한데, 아리엘님은 더 하시겠죠. (싸우기까지 하셨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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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를분실했음 2005.06.17 00:07
    쌩깠으면 이제 됬구만. 그렇게 싸워놓고 우째 얼굴을 다시 보노. 그냥 빨리 잊고 새출발-_- 하세요.
  • ?
    뿜뿜 2005.06.17 19:27
    --.. 마지막에 문자 보내셨다는 글 읽으면서..집요하다..라는 단어가 떠오르는건 왜일까 모르겠네요.. 무슨말을 해도 통하지 않을 사람들 같은데요?
    힘내세요 ^^
  • ?
    신의유희 2005.06.21 00:09
    인간관계라는거 원래 자기 생각대로는 안되는거지만 그래도 화나셨겠어요..
    전 3년간 한번도 싸운적없이 잘 지내던 친구가 갑자기 연락을 끊어버려서 참 난감한 지경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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