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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존재감 없는 사람이란게 대충 본인을 지칭하는거란 건 당사자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응?]


뭐 그러니까 사건을 들자면 여러가지가 있는데 바로 가장 최근의 사건.

그러니까.. 먹던 김치가 다 동이나서 냉동 미니돈까스와 계란후라이로 전전한 지 어언 몇일..
'아삭아삭 씹고싶어!!!'
란 마음에 바로 옆에 있는 편의점으로 김치를 사러갔습니다.

아니, 이건 그다지 문제될건 없는데,
문제는 편의점에서.[두둥]

저보고 분명 어서오세요~ 라고 인사까지 해줬거든요. 진짜로.
근데 김치랑 과자 한개를 고르고 나서 그냥 또 뭐 먹을거 없나 이것저것 보고 있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편의점 문이 잠겨져있어요. OTL...
그걸 또 어떻게 알았냐면 유리창 두드리는 소리가 들려서 문득 바깥을 바라보니까 왠 아저씨가 문이 잠겨있다는 수신호를 보내더라구요.
카운터를 바라보니


사람이 없어!!![...]


제가 직원인줄 알고 문을 열어달라고 하고 계시더군요...OTL...
문을 열었다가 그야말로 물건 하나 없어지면 그것또한 란감.
나갈 수도 없고......


다행히 금방 와줬습니다.


그치만 그 사이에 두분이 더 문앞에 모이셨어요....
동물원 코끼리가 된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직원은 정말 못봤다면서 죄송하다고 하더라구요..
[나한테 안녕하시냐고 인사도 해줬잖아~ㅠㅠ 정말 몰랐던거야??? ㅠㅠ~]

아.. 물건값 깎아달라고 했어야 했는데.. 소심하게 말도 못하고 돌아왔습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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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懶怠 2005.06.15 18:42
    앗.. 그렇군요...
    그런 불상사가 -┏
    저도 소심해서 그런일 있으면 말 못해요
    아마도 인기척을 느끼고 그냥 인사한뒤 까먹고 잠궜나보죠 ;ㅁ;<-야!
    가끔씩은 카운터를 확인해 주는 센스를 기릅니다 <-결국 딴소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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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희♡ 2005.06.15 18:43
    이런 그 직원분이.;; 건망증이.......정말 황당하셨겠어요; 맙소사.읽으면서 ; 저는 늘상; 존재감이;;...;있는듯 없는듯;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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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u^ㅡ^yu 2005.06.15 20:09
    저는 예전에 학원에 갖힌 적이 있었다는... 구석 방에서 저녁에 언니와 언니친구랑 있었는데 슬슬가야지 하고 나가봤더니 학원 불은 다 꺼져있고 문은 잠겨있고... 그나마 문은 언니친구가 키가 커서 열었다지만 하필이면 셔터가 또 내려져 있는 바람에 뒷문으로 살짝 나갔던 적이 있었다는;;;; 존재감....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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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카루스 2005.06.15 21:56
    헐.정말 당황스러우셨겠어요. 초난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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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류 2005.06.15 22:05
    편의점이 컸던거면 또 몰랐지만 작은 평수였거든요.; 키가 작은것도 한몫 했던거 같아요;
    그래도 낙천적인 성격이라 이것도 또 재미있던 기억으로 갈것 같아요. 헤헤~
  • ?
    소다링 2005.06.15 22:38
    허엇, 저같으면 화냈을 것 같애요-_-;;
    값 깎아달라고 하시지 그러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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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토미 2005.06.15 23:21
    글 읽고 죄송하지만.. 큰 소리로 웃었네요..
    얼마나 당황스러우셨겠어요.. ^^
    그 직원도 참..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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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uin、 2005.06.16 00:50
    존재감이 없는게 아니라 직원의 건망증일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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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밭 2005.06.16 00:51
    아마 직원 머리가 나빴을것 같아요 ㅇㅅㅇ;;;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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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찌방쯔요♡ 2005.06.16 01:24
    hu^ㅡ^yu과 같은 경험이 ;ㅁ; 정말 그때 난감했었죠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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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이♡ 2005.06.16 01:43
    -ㅁ-;; 그렇군요; 정말 난감하셨겠어요;
    정말 그직원의 건망증이지않을까요? 저도 편의점 알바하고있지만서도;
    그런적 한번도 없는데-ㅁ-;
  • ?
    manga 2005.06.16 10:21
    어떻게 보면 기분 나쁘셨을 일인데 ^^
    성격 너무 좋으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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