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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 담배를 3보루나 훔쳐간 나쁜X가ㅠ_ㅜ


    편의점에서 아르바이트하고 있어요,


    밤8시 정도였는데요, 제가 10시까지거든요, 이제 2시간만하면 집에간다~


    내일은 야쓰미~ 하면서 좋아라했는데, 검은 양복에 약간 조폭같이 생기신 분이 오더라구요,


    저 혼자 있는데요,


    그러더니 던힐3보루 달라그래서 꺼냈어요,


    그리고는 소주2개랑 맥주캔으로15개를 달라고 하더라구요ㅠ_ㅜ


    맥주캔이 모자라서 냉장고에 가지러 간사이에-ㅁ-!


    보루 3개가 없어진거에요, 30갑이니깐 7만5천원이죠,


    이제2시간만있음 집에가는데 말이에요,


    10시가 되어서 점장님이 오셨어요, 제가 돈 물어 내겠다고 했거든요,


    그랬더니, 그럼 이번달 시급을 더올려 주신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감사하다고 하고 집으로 오긴했는데, 정말 화가나더라구요,


    정말 점장님 말씀대로 작정을하고 담배를 훔치러 오는 사람들이 많데요,


    1박스 훔쳐서 간 사람도 있데요, 차끌고와서는-ㅁ- 거의 100만원;;



    어쨋든 오늘 정말 황당했어요, 살다살다살다~ 이런일도 당하고,


    게다가  오늘 동방신기 팬분들 두명이와서는 과자를 이것저것 막 사가는거에요,


    봉투에 넣어달라고 해서 넣어주고 봉투값 20원이요! 하고 말했더니,


    돈을 내고 막 달려나가는거에요, 봤더니-_- 20원이 빠져있더군요;


    정말 X같은,. 이라고 험한 욕이 나올뻔했지만 꾹 참았어요ㅠ0ㅠ


    아,오늘 비도 오고 이상한일도 당하고 정말 기분 우울하네요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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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유 2005.06.11 03:57
    아 정말 편의점 아르바이트하면 그런 점이 힘드시겠네요..
    '먼저 계산부터 하세요' 라고 할 수도 없고..
    아무튼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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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ngel Dust 2005.06.11 04:11
    제 친구가 일하는 편의점에는 몇박스가 없어져서
    알바생들 월급으로 처리 했다더군요-_-;;
    후우...기분 푸시고 액땜 했다고 생각 하세요!
    후우우..힘내세요^^
  • ?
    풍선가게 2005.06.11 08:19
    저도 편의점알바때 그런적 많았는데..;참 난감하죠;정산할때 돈 비어있으면 완전 머리가 빙글거리고;;
    제가 일할때 다른 시간때 알바하는남자애가 담배랑해서 엄청 돈을 마니 빼가서 사장님이 경찰이랑 계속 얘기하고;;거의 몇백만원을 카메라 속이면서 빼갔다는..;막 반품처리하면서..;그런데..진짜 봉투값내는거 모르는 분들도 의외로 많더라구요..특히 어른들은.;;막 봉투도 안준다고 신경질내셔서 난감했었다는...ㅡㅅ ㅡ;게다가 제일힘들었던건 왜 여기는 비싸냐고;;슈퍼는 몇개에 얼만데..비싸다고 저한테 뭐라할때;;;하핫;어쨌든 열심히 하세요~기운내시구요~
  • ?
    도이 2005.06.11 10:55
    점장님 멋쟁이.정말 세상에 요즘 양심불량인 사람들이 늘어서 큰일이에요.
    그래도 다행히 시급에서 깍이지 않아서 다행이에요.!!
  • ?
    이혜진 2005.06.11 11:30
    제친구는 그 건물 학원학생들이 깻잎이랑 참치 이런거 훔쳐갔다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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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의바다 2005.06.11 11:41
    오~점장님 멋지네요.
    전 편의점알바는 무섭달까..그래서 못하겠더라구요.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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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hiroiJIN 2005.06.11 12:10
    편의점은 일하기 쫌 깐스럽죠 -ㅅ- 별별인간들이 많아서 -ㅅ-;;
    저는 아슈크림 그냥 집어가는 조폭도 봤습니다..그것도 돼지바를 - 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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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ROMANC∃ 2005.06.11 17:12
    우와..;; 편의점 알바가 보이는것만큼 그렇게 쉽진 않네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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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다링 2005.06.12 01:19
    풍선가게님 정말 난감하셨겠어요;; 글쓰신 분도 그렇고.
    힘내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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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 2005.06.12 14:04
    저도 편의점 알바할때 점장님이 속이는 사람들 많다면서
    담배 보루 달라고 하면 아예 팔지 말라고 하셨었죠=_=;
    그리고 정말 봉투값 가지고 뭐라하는 사람들이 제일 싫었습니다
    결국엔 참다참다 못참아서 아저씨랑 신-나게 싸워버렸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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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YA+ 2005.06.13 00:22
    담뱃값이 너무 올라서 그런가..........[<-흡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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