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잡초뽑기♡

by 카에데 posted Jun 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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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일, 월요일날 아버지가 계신 양평에 갔었습니다.
이틀동안 잡초를 뽑았습니다.
우아한 잡초뽑기가 있을 리가 없지요.
입고 갔던 아끼는 분홍색 원피스에 풀물 들어서 빠니까 안빨리고...
이틀 째에는 여벌로 가져갔던 원피스를 입고 쭈그려 앉아서 잡초를 뽑는데 힘들더군요.
허리 아파요.
이런 이야기 하는 저를 불효녀라고 생각하실 지도 모르겠지만
순전히 아버지께서 좋아하셔서 하시는 것(취미생활)이기 때문에...
그나저나 기생식물도 있더라고요.
뿌리가 있던 긴 식물이 다른 식물에 옮겨 붙으면 뿌리가 녹아 기생충처럼 그 식물에 붙어사는 그런 식물이
있더군요.
정말 무서운 식물이었어요.
사진도 찍어왔지만 올리기가 좀 그래서 생략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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