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음이 녹기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콩국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콩국이 원래 그냥 두면 밑으로 가라앉기 때문에~

냉장고 안에서 쏟아진 결과물이... 아주 걸쭉해졌습니다.

묽은 물은 냉장고 안을 난장판으로 만들었고

간신히 건진 남은 일부는 액체라고 해야 할지 고체라고 해야 할지 애매해진 것입니다.

그래서 그릇에 얼음과 같이 넣고

먹을만 하게 풀릴 때까지 기다리고 있습니다~

어머니께선 먹기 싫다며 제게 넘기셨지만 저는 기다려서 먹을 겁니다.

슬슬 종강이 되니 시간이 많아졌어요 ^^ (성적표는 나중 일... -.ㅜ)

덧붙여서,

아파트 현관이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오는 구조인데

비밀번호가 숫자 두 개만으로 이루어져 있답니다. (두 자리는 아니고 ^^;)

어제 들어오면서 봤더니 그 버튼 두 개만 닳아 있어서 =_=;;

보안 효과가 있을까 의심스러운... 민망한 상태더군요 ;;

날씨가 좀 덥지만 바람도 불어오니 상쾌한 오후 되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