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승의날을 그냥 지나친게 못내 아쉬워서 결국 졸업한 고등학교에 갔었답니다.(2년된;;)
근데 선생님들이 얼마나 반겨 주시던지, 괜히 죄송해질 지경이었어요.
처음에 2학년 교무실에 들어갔는데 교무회의 중이라서.. 완전 민망했지만.. --;;;;
살짝 빠져나와서 1학년 교무실로 들어가, 2학년때 담임선생님을 뵈었는데
(3학년때 담임선생님이 2학년 교무실에 계셨던..)
알고보니 제가 2학년때 담임선생님이랑 대화하는 동안 3학년때 담임선생님은 저 찾느라고
3학년 교무실에까지 전화 돌리고 그러셨더라구요. 그렇게 반기실 줄이야.. =_=;
여기서 저 특유의 처세술이 발동! 선생님한테 적당히 잘 보이고 나서;
(곁에 있던 친구가 열심히 배워야겠다며 강의 하라고 하더군요.. 하하.. --;;)
1학년때 담임 선생닙 뵙고, 다시 민망함을 무릅쓰고 2학년 교무실로 고고... 인사드리고 왔어요.
다른 선생님들도 생각외로 아는 척을 해 주셔서, 오늘 인사만 한 서른 번 한것 같아요. 하하. -_-;
(저도 모르는 사이에 약간의 유명인사가 되어 있었던.. --;;;;;;;)
2학년때 선생님께서 한바퀴 돌고 오라고 하셨는데 깜빡 해버려서... 인사를 못했었는데;
알고보니 연세도 있으신 분이 저희들 찾는다고 6층까지 돌아다니셨다고 하더라구요.
어찌나 미안해지던지.. 참 가식적으로 선생님 뵙고 했는데 새삼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학교도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운동장엔 어느덧 파릇파릇한 잔디와 휘황스러운 트랙, 농구장 등..
원래 조경이 좋은 학교였는데 더 잘 다듬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다만... 건물 칠이 좀 그랬으나..;; (대구에 위치한 w여고-_-)
할 말이 없어서 선생님이랑 학교 조경 얘기를 한참 했었던.. -_-;
뭐랄까, 이럴때 사립여고를 나왔다는 사실이 참 좋다고 생각해요.
아주 조금 늙으셨지만 다들 여전하시고; 한군데만 찾아뵈어도 다들 계시니까...
(돈이 배로 들었으나.. --;;;)
투덜거리는 마음 반으로 찾아간 학교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반겨주시고 해서 기쁜 날이었던 것 같아요.
혹시 스승의날 놓치고 못 가신 분들도 한번쯤 방문해보시길..^^
근데 선생님들이 얼마나 반겨 주시던지, 괜히 죄송해질 지경이었어요.
처음에 2학년 교무실에 들어갔는데 교무회의 중이라서.. 완전 민망했지만.. --;;;;
살짝 빠져나와서 1학년 교무실로 들어가, 2학년때 담임선생님을 뵈었는데
(3학년때 담임선생님이 2학년 교무실에 계셨던..)
알고보니 제가 2학년때 담임선생님이랑 대화하는 동안 3학년때 담임선생님은 저 찾느라고
3학년 교무실에까지 전화 돌리고 그러셨더라구요. 그렇게 반기실 줄이야.. =_=;
여기서 저 특유의 처세술이 발동! 선생님한테 적당히 잘 보이고 나서;
(곁에 있던 친구가 열심히 배워야겠다며 강의 하라고 하더군요.. 하하.. --;;)
1학년때 담임 선생닙 뵙고, 다시 민망함을 무릅쓰고 2학년 교무실로 고고... 인사드리고 왔어요.
다른 선생님들도 생각외로 아는 척을 해 주셔서, 오늘 인사만 한 서른 번 한것 같아요. 하하. -_-;
(저도 모르는 사이에 약간의 유명인사가 되어 있었던.. --;;;;;;;)
2학년때 선생님께서 한바퀴 돌고 오라고 하셨는데 깜빡 해버려서... 인사를 못했었는데;
알고보니 연세도 있으신 분이 저희들 찾는다고 6층까지 돌아다니셨다고 하더라구요.
어찌나 미안해지던지.. 참 가식적으로 선생님 뵙고 했는데 새삼스러운 느낌이 들었습니다.
학교도 많이 바뀌었더라구요. 운동장엔 어느덧 파릇파릇한 잔디와 휘황스러운 트랙, 농구장 등..
원래 조경이 좋은 학교였는데 더 잘 다듬어진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어요.
다만... 건물 칠이 좀 그랬으나..;; (대구에 위치한 w여고-_-)
할 말이 없어서 선생님이랑 학교 조경 얘기를 한참 했었던.. -_-;
뭐랄까, 이럴때 사립여고를 나왔다는 사실이 참 좋다고 생각해요.
아주 조금 늙으셨지만 다들 여전하시고; 한군데만 찾아뵈어도 다들 계시니까...
(돈이 배로 들었으나.. --;;;)
투덜거리는 마음 반으로 찾아간 학교였는데 생각보다 너무 반겨주시고 해서 기쁜 날이었던 것 같아요.
혹시 스승의날 놓치고 못 가신 분들도 한번쯤 방문해보시길..^^
저는 서울 한복판의 공립k고등학교를 나와서, 선생님들이 다들 전근가시고...ㅠㅠ
찾아뵐려고 해도 쉽지가 않죠.
경제or국사교사가 되는줄 알고있었던 선생님이 편집디자이너가 된 날보고 어떤말을 해주실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