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에서.. 단체로 일음을 부르는 사람들을 봤어요 -ㅁ-....

by LunaticGate posted May 1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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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금영쪽 노래방에 갔습니다..

물론.. 타카하시 히토미양의 '우리들의 행방' 라르크의 '뉴월드' 레이브OP 'butterfly kiss'를 부르기 위해서죠..

하지만.. 신곡이 아직 추가가 안됬더군요 -_-..

서비스는 가장 좋지만.. 시설이 좀 안좋은 곳을 갔더니..

어쨋든 불렀습니다.. 그런데.. 대기자들이 많다고.. 서비스도 30분도 안주더군요.. -_-;;...

열받아서.. 노래방을 나오자마자 바로 건너편에 있는.. 태진쪽 기계가 있는 노래방에 갔습니다..

가자마자 'ignited'를 질럿습니다 -_-.. 요즘은.. 목소리가 대충 잡혀서 잘 되더군요..

하지만.. 점심도 안먹고.. 음료수나 물 마저도 하나도 없이.. 그냥 질러대서..

잘 안되더군요 -_-.. ignited를 끝내니까.. 옆쪽에서..

잔다르크의 DOLLS 반주 소리가 들리는 거에요 -ㅁ-....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가..

노래 한곡 더 끝내니까.. 月光花 반주음이.. -_-...

-_-.. 그냥.. 잔느팬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서..

그 뒤로 이유없이.. 저도 잔느음악만 신나게 질러댓습니다..

중간에 화장실 가면서.. 힐끗 보니까..

-_-.... 여학생들이더군요..

예약된 곡들은 전부다.. 일본곡.. -ㅁ-..  

인원은.. 대략 7명 정도..

허... 처음에는 '도데체 이 시골 촌바닥에 이런 사람들이 언제부터 있었던거지?'

라는 생각이.. 들고....

다시 친구 노래 끝나고.. 제 노래 시작하기 전에.. 잠깐 들려온..

건담SEED 2기 오프닝 Moment...

'메구리 쿠루 기세츠노 나카데' 이 부분을 들었는데.. -_-..

'도데체 지금까지 내가 불럿던건 다 뭔가..'라는 생각뿐..

결국에.. 남은시간.. 왠지 경쟁심(?)이 느껴져서.. 건담SEED와 데스티니 음악을 모두 질러버리고

나왔습니다 -_-..

나오면서 그쪽을 보니까.. 역시.. 일본음악번호만 예약되어있고..

-_-... 정말... 이 동네에서 저 같은 사람을.. 단체로 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