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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뽑아 나눠마시고…행인 찌르고 ― 엽기 여고생들
[사회부 3급정보]○…인천남동경찰서는 9일 인터넷 네이버블로그를 통해 만난 여학생 팔에서 주사기로 피를 뽑아 마시는 과정에서 이를 제지하는 40대 남자를 흉기로 찌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엽기적인 여고생’ 지모(18·인천 모여고 3년)양을 입건,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양은 지난 7일 오후 8시30분쯤 경인전철 동암역 인근 주택가 공터에서 미리 구입한 1회용 주사기를 이용,인천 모여고 1학년 염모(16)양의 팔뚝에서 피를 뽑아 마신데 이어 부산에서 온 중학교 2학년 이모(14)양의 팔뚝에서 피를 뽑아 마시던중 이를 말리는 이모(42·인천 만수동)에게 흉기를 휘둘러 왼쪽 손가락에 상처를 입힌 혐의다.
지양은 피를 마시기를 거부하는 인천 모여상 2학년 염모(17)양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산의 중학생 이양에게 자신의 팔에서 피를 뽑게해 이를 강제로 마시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지양은 ‘피를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글을 띄워 놓고 이를 보고 찾아온 여학생들을 상대로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양은 일본만화에 심취한듯 인터넷 홈페이지에 일본식 캐릭터를 홈페이지에 등장시키고 있으며,‘초등학교때 집단패싸움에 휘말리고 칼부림을 당한 경험도 있다’는 등의 글과 피가 묻은 우유곽 등 사진 등도 올려 네티즌들과 교류해왔다.
경찰관계자는 “피를 나눠마신 여학생들이 ‘형제애’를 느끼기위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길가던 40대 남자는 이들이 마약을 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제지하다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인천=국민일보 정창교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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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가 나올때마다 생각하는 것이지만-
보통 왜 '미쳤구나'라는 말로 대략 이 아이들을 그냥 평가를 내리곤 하지만..
요즘 들어 드는 생각엔, 왜 이 아이들이 이렇게까지 되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CSI를 다시 보면서 '낯선 하늘'편을 보고 다시 감동을 받았는데요-(CSI 시즌 1..핫핫;;)
거기서 비행기를 탄 대략 5명의 승객이 한 남자를 죽이거든요.
그런데 잡혀가진 않아요.(못 보신 분들은 한번 보세요. ^^)
그 남자는 뇌에 이상이 있어서-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린 것인데, 비행기에 탄 승객들은 자기의 목숨이 위험해 질 정도로 행동을 하는 그 사람을 저지하다가 밀고 당기고 밝고 하다가 죽게 되거든요.
마지막에 CSI요원들이 만약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겠냐고 이야기를 나누어요.
아마 자기라도 그랬을 것이다와 그래도 생명을 그렇게 할 수 있겠냐는 것인데 말이죠-
우리의 그리썸 반장을 그 질문에 이렇게 답한답니다.
아무도 그 사람 입장에서는 생각해 주지 않았다구요. 다들 승객 입장만 봤을 뿐이지,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진 않았다구요. 만약에 단 한명이라도 그 사람이 왜 그러는지 지켜봤다면, 그렇게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라고.
전 그 말을 듣고 먼가 뒷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이었답니다.
흔히들 이런 기사가 올라오면, 다들 욕부터 하고 보잖아요. 미쳤다, 돌았다..
그런데 그런 욕을 하기 전에 한번쯤은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는 없을까 싶었답니다.
왜 그 아이가 그러한 행동을 했을까? 다분히 일본만화에 심취하다가 정신이 나갔다는것일까? 하구요-
한면만 보여주는 기사로는 모든걸 다 알 수는 없답니다.
에- 물론 욕하지 않고서는 어떻게 말로 표현 못할 정도의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요즘이지만, 한번쯤은 다들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네요. 왜 그 사람은 그런 일을 저질렀을까? 그러고나서 그 사람에게 비난을 하든 비판을 하든 그래도 늦지는 않았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_-/
피뽑아 나눠마시고…행인 찌르고 ― 엽기 여고생들
[사회부 3급정보]○…인천남동경찰서는 9일 인터넷 네이버블로그를 통해 만난 여학생 팔에서 주사기로 피를 뽑아 마시는 과정에서 이를 제지하는 40대 남자를 흉기로 찌른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로 ‘엽기적인 여고생’ 지모(18·인천 모여고 3년)양을 입건,조사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지양은 지난 7일 오후 8시30분쯤 경인전철 동암역 인근 주택가 공터에서 미리 구입한 1회용 주사기를 이용,인천 모여고 1학년 염모(16)양의 팔뚝에서 피를 뽑아 마신데 이어 부산에서 온 중학교 2학년 이모(14)양의 팔뚝에서 피를 뽑아 마시던중 이를 말리는 이모(42·인천 만수동)에게 흉기를 휘둘러 왼쪽 손가락에 상처를 입힌 혐의다.
지양은 피를 마시기를 거부하는 인천 모여상 2학년 염모(17)양이 지켜보는 가운데 부산의 중학생 이양에게 자신의 팔에서 피를 뽑게해 이를 강제로 마시게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지양은 ‘피를 줄 사람이 필요하다’는 내용의 글을 띄워 놓고 이를 보고 찾아온 여학생들을 상대로 엽기적인 행각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양은 일본만화에 심취한듯 인터넷 홈페이지에 일본식 캐릭터를 홈페이지에 등장시키고 있으며,‘초등학교때 집단패싸움에 휘말리고 칼부림을 당한 경험도 있다’는 등의 글과 피가 묻은 우유곽 등 사진 등도 올려 네티즌들과 교류해왔다.
경찰관계자는 “피를 나눠마신 여학생들이 ‘형제애’를 느끼기위해 이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며 “길가던 40대 남자는 이들이 마약을 하는 것으로 착각하고 제지하다 상처를 입었다”고 말했다.인천=국민일보 정창교기자 jcgyo@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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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기사가 나올때마다 생각하는 것이지만-
보통 왜 '미쳤구나'라는 말로 대략 이 아이들을 그냥 평가를 내리곤 하지만..
요즘 들어 드는 생각엔, 왜 이 아이들이 이렇게까지 되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CSI를 다시 보면서 '낯선 하늘'편을 보고 다시 감동을 받았는데요-(CSI 시즌 1..핫핫;;)
거기서 비행기를 탄 대략 5명의 승객이 한 남자를 죽이거든요.
그런데 잡혀가진 않아요.(못 보신 분들은 한번 보세요. ^^)
그 남자는 뇌에 이상이 있어서- 비행기에서 난동을 부린 것인데, 비행기에 탄 승객들은 자기의 목숨이 위험해 질 정도로 행동을 하는 그 사람을 저지하다가 밀고 당기고 밝고 하다가 죽게 되거든요.
마지막에 CSI요원들이 만약 같은 상황이라면 어떻게 하겠냐고 이야기를 나누어요.
아마 자기라도 그랬을 것이다와 그래도 생명을 그렇게 할 수 있겠냐는 것인데 말이죠-
우리의 그리썸 반장을 그 질문에 이렇게 답한답니다.
아무도 그 사람 입장에서는 생각해 주지 않았다구요. 다들 승객 입장만 봤을 뿐이지, 그 사람의 입장에서 생각하진 않았다구요. 만약에 단 한명이라도 그 사람이 왜 그러는지 지켜봤다면, 그렇게 죽지는 않았을 것이다라고.
전 그 말을 듣고 먼가 뒷통수를 맞은 듯한 느낌이었답니다.
흔히들 이런 기사가 올라오면, 다들 욕부터 하고 보잖아요. 미쳤다, 돌았다..
그런데 그런 욕을 하기 전에 한번쯤은 그 사람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는 없을까 싶었답니다.
왜 그 아이가 그러한 행동을 했을까? 다분히 일본만화에 심취하다가 정신이 나갔다는것일까? 하구요-
한면만 보여주는 기사로는 모든걸 다 알 수는 없답니다.
에- 물론 욕하지 않고서는 어떻게 말로 표현 못할 정도의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요즘이지만, 한번쯤은 다들 생각해 보았으면 좋겠네요. 왜 그 사람은 그런 일을 저질렀을까? 그러고나서 그 사람에게 비난을 하든 비판을 하든 그래도 늦지는 않았을까 하고 생각합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