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질렀습니다.;

by J.Kei posted May 08,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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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사진 찍을 때.. 대학교 다니면서 처음 제대로 화장을 해보고..
(전문업체에 맡겼더랬습니다.;)
주위의 반응이 너무 뜨거워서; 안되겠다 싶더군요.emoticon_17

그래서 아까 쇼핑몰 돌아다니면서 안 비싼걸로 골랐는데도 불구하고-ㅁ-
무려 10만원이 훌쩍 넘어주시더군요;ㅁ;
(파우더랑 컨실러랑 치크랑 마스카라, 메이크업 베이스, 파운데이션 등등;;; -ㅁ-)
이래서 화장따위 안 하려고 했는데 orz

친구들의 '나이먹으면 화장 안 하는 게 자랑이 아니야, 이놈아'라는 말이
가슴에 와닿더군요.;

그래서....
질렀어요, 10만 200원;

사실 필요한 거 사고 근 만원짜리 사은품이 탐나서-_-
4200원짜리 꼽사리로 끼고; 막 그랬다는..;

흑-_ㅠ
몇달째 돈 없다는 핑계로
싱글한장 못사고 있는 가난뱅이 주제에
얼굴에 금칠합니다.;;;;

이제 그만 물러가주셨으면 좋겠어요, 지름신님;;;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