쌩깐애(표현이 좀 그렇지만...)한테서 연락이 오면 어떻하시겠어요?

by 포로리나 posted May 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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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간질을 당한적이 있는데 그 아이한테서 연락이 왔네요;;; A양이라고 치면..

A양의 성격은 한마디로 적당한 선을 모르는 애였죠... 생각하는 자체도 어리고...

의존하는 것을 좋아하는 쪽? 혼자서 결정하는 것도 잘 못하고... 솔직히 너무 달라붙는 조금 귀찮은 타입입니다.

아무튼 그 A양과 저와 B양은 같이 다니고 친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A양이 B양과 사실은 사이가 좋지 않다고 하면서 B양의 험담을 하기 시작하더군요....

저는 그래서 정말인줄 알고있었는데 셋이서 만날때는 전혀 그런 기색이 없는거에요...

조금 이상하다고 생각은 했지만... 믿었죠... 어쩔때는 기분나쁜 표현을 하는것 같아보였기에..

그러던 어느날 안좋은 일(싸움)을 계기로 하여서 모든 진실이 밝혀졌습니다!!!  

알고보니 B양과는 사이가 안좋은게 아니였고!! 정말 소름끼칠 정도의 친한척을 하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B양에게는 제 욕을 했던 것이었습니다!!!

그 사실을 알고 저와 B양은 모여서 A양의 상태를 살펴보았죠...

기가막힌것은 A양이 번갈아 가면서 문자로 양쪽의 험담을 하는것이었습니다.

1분간격으로 받은 문자내용을 보고 같이있던 B양과 저는 기가막혔죠.

그런데 어이없는건 말꼬리 잡고 늘어지면서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A가 더 화를 냈다는 겁니다!!!

그래서 쌩을깠죠...연락도 안하고 완전 무시하기로 생각하고...

그렇게 몇달이 지났는데 이 A양은 무슨생각인지 정말 태연하게 일상생활에서 일어난일들에 대한 문자를

아주 즐거운 투의 문자로 보내는겁니다.  당근 씹었죠;;;;

그리고 또 몇달후.....또 그런 문자가 오는 겁니다.... 그것도 번호까지 교묘하게 바꿔가면서;;;;

여러분이면 어떻하시겠어요? 얘 왜이러는 거죠??? 진짜 지금 상황이 너무 이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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