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게시판 스킨이 적절하게 바뀌었네요- 하하. 보기 좋아요(웃음)
어제 수업을 마치고 로비에 서 있는데 갑자기 이쁘장한 여자분께서 무섭게(..) 다가오시더니,
"안녕하세요 대구MBC 기자 *** 어쩌고 저쩌고... 인터뷰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저, 저 할 말 없는데요."
"괜찮으니까 간단한 말씀 부탁 드리겠습니다^^^"
여기서부터 생애 최초의; 요즘 시끄러운 입시제도에 대한 인터뷰가 시작되었습니다.
지음 게시판에도 그렇고, 제가 과외 하는 애들도 그렇고 너무 안됐다는 생각밖에 안 드는 89년생들 덕에;
간단하게 얘기한다는 것이 그만 꽤 흥분을 했더라구요. 제가.
안그래도 말이 빠른데 점점 빨라지기 시작하더니 결국엔..
"내신, 논술, 면접, 수능, 공교육을 위해서 내신을 강화한다던데 사교육비가 4배는 더 들겠습니다."
하고 제 입이 움직이고 있더라구요. 뭐랄까 제가 다 후련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하하;
중간중간에 지음 게시판에서 보았던 사건들 (그 공책찢기 신공이라던가... 1등급 없음의 신화...)을
넣어주는 센스 아닌 센스(!) 도 발휘하기도 하였어요. 감사합니다 지음 여러분.. --;;;
여하간, 그래서 대구 엠비씨 모 라디오 프로그램에 잠깐 실리긴 했네요.-;
한 70% 편집은 되긴 했지만.. 친구가 얘기하길래 방금 확인해봤는데, 웃기긴 웃기네요, 제가봐도. --;;;
그 랩핑하는 듯한 말 빠르기란.. 거참.. --;;;;
아- 고등1학년 여러분 힘냅시다!